'클리닝업' 염정아 주식에 첫 발 들여..'내부자 정보'에 눈독

[스타뉴스 황수연 기자]

드라마 '클리닝업' 배우 염정아가 주식에 입문했다.

4일 첫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클리닝업'에서는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어용미(염정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용미는 증권사 미화 일을 하며 두 딸을 키우고 살고 있다.

어용미는 미화일을 하다 회의실 밑에 쪼그려 쉬던 중 임원의 내부자거래 소식을 엿듣게 됐다. 윤태경(송재희 분)은 전화를 하며 "신중하자고 했잖아요. 자꾸 이렇게 공격적으로 하실 겁니까? 최근 같은 일로 직원 하나가 조사를 받았어요. 나도 안전하지 않다고!"라며 소리쳤다. 이어 그는 "나는 이 바닥에 발도 못 붙인다고.

다른 사람들 생각은 내가 알 바 아니고 결정은 내가 해요. 수요일날 합병 발표 낼 거요. 두당 5000만원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윤태경은 "협박하는 거야?"라며 "회사 이름 줘봐요"라고 말하더니 '워크텍 전자'를 받아 적는다. 어용미는 이를 듣고는 중요한 내부 정보임을 직감했다. 이후 어용미는 뉴스를 보던 중 '워크텍 전자'의 주가가 급상승 한 보도를 보게 됐다.

또한 다음날 화장실 청소를 하던 중 직원들이 "내부자 거래로 조사 받은 거 들었어?"라며 "정보를 빼돌려 차익이 5억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엿듣게 됐다. 어용미는 이를 계기로 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윤태경의 행보에 집중했다. 퇴근 후 주식 책을 찾아 읽기 시작한 어용미는 증권사에서 청소 일을 하며 정보를 빼내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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