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부상 불운' 정정용 감독 "축구가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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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FC의 정정용 감독이 수적 우세에도 승점 1점에 그친 점을 아쉬워했다.
서울이랜드는 4일 오후 8시 목동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서울이랜드는 전반 13분 만에 주장 한용수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경기 전 정정용 감독은 공격적으로 임하겠다고 이야기했지만 선제골 전까지 경기는 부천의 공세 속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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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목동] 김형중 기자 = 서울이랜드FC의 정정용 감독이 수적 우세에도 승점 1점에 그친 점을 아쉬워했다.
서울이랜드는 4일 오후 8시 목동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13분 츠바사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4분 뒤 조수철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선제골 직후인 후반 14분 상대 수비 이용혁이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맞이 했지만 동점골을 너무 쉽게 내준 점이 뼈아팠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정정용 감독도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결과는 아쉽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선제골과 상대 퇴장이라는 호재를 맞이한 직후 동점골을 내준 부분이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대해 "늘 이야기 하는 시작 5분, 끝나기 5분, 이런 게 집중력인데 그런 부분에서 노력이 더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이랜드는 전반 13분 만에 주장 한용수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준비했던 축구를 모두 보여주지 못한 원인이기도 했다. 정정용 감독은 "축구가 참 어렵다. 웜업하다가 2명이나 문제가 있었고, 전반 초반에도 부상이 있었다. 감독 입장에서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야겠지만 이런 부분은 어려운 것 같다. 상대가 퇴장 당해 우리가 이득을 취하는 방법을 써야 하지만, 그런 부분이 좀 아쉬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이랜드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올라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사이드로 빼는 경우가 있었다. 경기 전 정정용 감독은 공격적으로 임하겠다고 이야기했지만 선제골 전까지 경기는 부천의 공세 속에 진행됐다. 이에 대해 "볼을 소유하기 위해, 점유율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경기 중에 중압감이 있는 것 같다. 상대 퇴장 등 우리에게 좋은 상황도 오지만 부상 선수 발생 등 좋지 않은 상황도 왔었다"라고 한 뒤 "(공격적이지 못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측면으로 빼고 만들어가는 등 준비한 것들이 있었는데 빌드업하면서 잘 되지 않았다. 선수들과 이야기하면서 점유율을 늘려가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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