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35연승 달성' 시비옹테크, 생애 두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정광호 2022. 6. 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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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생애 두 번째 프랑스오픈이자 그랜드슬램 정상에 올랐다.

4일(한국시간) 시비옹테크는 프랑스 파리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19세 코코 가우프(미국, 23위)를 6-1 6-3으로 승리했다.

'무서운 10대' 가우프는 이번 대회 무실세트로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결승에 올랐으나 시비옹테크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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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연승과 함께 두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에 성공한 시비옹테크(사진=GettyimagesKorea)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생애 두 번째 프랑스오픈이자 그랜드슬램 정상에 올랐다. 

4일(한국시간) 시비옹테크는 프랑스 파리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19세 코코 가우프(미국, 23위)를 6-1 6-3으로 승리했다. 

시비옹테크는 이번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시즌 6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35연승을 달성하며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와 2000년대 이후 최다 연승 기록 타이를 이루었다. 또한, 애슐리 바티(호주)의 은퇴로 춘추전국시대였던 여자 테니스계에 자신의 시대를 열게 되었다. 

'무서운 10대' 가우프는 이번 대회 무실세트로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결승에 올랐으나 시비옹테크의 벽을 넘지 못했다. 

1세트 경기 초반 가우프는 긴장했는지 불안한 첫 서브로 더블폴트를 기록했고 시비옹테크가 바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후 가우프는 주특기 백핸드 위너로 반격했으나 시비옹테크의 파워 테니스에 고전했다. 게임스코어 4-0으로 크게 앞선 시비옹테크는 강력한 포핸드를 구사하며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시비옹테크는 힘이 너무 들어가 백핸드 언포스드에러가 많아졌고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가우프는 긴장이 풀리며 드롭샷을 시도하는 등 여유를 찾았다. 그러나 다시 시비옹테크가 백핸드가 살아나면서 두 번의 브레이크를 성공하며 역전했다. 이어 승기를 완벽히 잡은 시비옹테크가 경기를 마무리하며 지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프랑스오픈 정상에 올랐다. 

이후 5일 프랑스오픈 대회 마지막날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의 남자 단식 결승전이 펼쳐진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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