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지민 "데이트는 골프·캠핑"..윤태영 "김지민이 누구야?"('골프왕3')[Oh!쎈 리뷰]

오세진 2022. 6. 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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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왕3' 김준호가 김지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윤태영이 두 사람의 열애설에 문외한처럼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4일 방영된 TV조선 예능 '골프왕3'에서는 '골프 황제' 팀인 김준호, 홍인규, 이태성, 김종민이 등장했다.

이에 윤태영은 "저는 '골프왕3' 하기 전에는 골프 섭외가 많았다. 그런데 이제는 하나도 안 온다"라며 반대의 상황을 전했다.

윤태영은 6언더의 기록을 자신의 입으로 자랑했으나 '골프왕3' 공식 게임 구멍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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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골프왕3’ 김준호가 김지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윤태영이 두 사람의 열애설에 문외한처럼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4일 방영된 TV조선 예능 ‘골프왕3’에서는 '골프 황제' 팀인 김준호, 홍인규, 이태성, 김종민이 등장했다. 여느 때와 다른 화려한 라인업 속 홍인규와 이태성의 예능 나들이는 정말 오랜만이었다. 그러나 전직 야구 선수 출신인 이태성과 유순한 외모에 아내 사랑꾼으로 유명한 '다람쥐' 홍인규는 의외의 골프 실력을 자랑했다.

김국진 등은 "기대가 되는 팀이다"라고 입을 모았으며 '골프 황제' 팀조차 팀명을 '골프 황제'로 지을 만큼 자부심이 넘쳤다. '골프왕'팀은 돌백이 김지석에, 6언더를 자랑했다고 했으나 공식 기록을 한 번도 보인 적 없는 윤태영이 있었기 때문.

'골프왕3' 출연을 계기로 골프를 치게 된 김지석의 별명은 골프 초보답게 돌백이였다. 김지석은 “‘골프왕3’ 하면서 온갖 골프 채널에서 섭외를 하고 있다. 왜일까요?”라며 자괴감 어린 자문을 했다. 이에 윤태영은 “저는 ‘골프왕3’ 하기 전에는 골프 섭외가 많았다. 그런데 이제는 하나도 안 온다”라며 반대의 상황을 전했다. 윤태영은 6언더의 기록을 자신의 입으로 자랑했으나 '골프왕3' 공식 게임 구멍이었던 것.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윤태영은 남다른 샷을 보였다. 실수는 줄었고,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접전은 홍인규와 김준호 대 양세형이었다. 양세형은 개그맨 선배들인 홍인규와 김준호에게 쉴 새 없이 깐족였다. 특히 김준호에게 양세형은 언젠가 경기를 했을 때를 떠올리며 자신이 골프의 신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했다. 김준호는 “양세형은 됐고, 내 적수는 윤태영”라며 양세형을 약올렸고, 양세형은 “준호 형이 인정할 건 인정했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그 자리에서 이긴 건 저잖아요”라고 말했다.

보다 못한 김국진은 “공식적인 건 이 자리”라고 했다. 골프왕 팀이 2점 앞서던 상황. 이들은 이번 라운드에서 굴욕 사진 찍기를 내걸었다. 그러나 양세형이 힘차게 날린 샷은 맥없는 방향을 향했다. 김준호는 홍인규를 응원하며 "나도 좀 놀려보자"라며 사심을 담았다. 골프왕 팀이 2점을 앞서는 동안, 양세형은 자신들의 샷이 성공할 때마다 춤을 추며 놀렸고, 골프왕3 팀도 이를 따라했던 것.

결국 양세형은 무릎을 꿇고 엎드려 김준호의 의자가 되는 굴욕을 겪어야 했다. 김준호는 "따라하거라. '골프의 신 김준호 님께 다시는 안 까불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골프의 신 김준호 님께 다시는 안 까불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이를 사진이 찍혀서야 풀려날 수 있었다.

한편 김준호는 김지민과의 열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국진은 “김준호 씨는 공개연애를 하고 있지 않냐. 기분이 어떠하냐”라고 묻자 김준호는 “속이 후련하다. 몰래 데이트를 할 때, 고개 숙이고 벽 보고 밥을 먹었는데 이제 인사를 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는 김준호는 “오히려 기사를 써주셔서 감사하다”, “물론 헤어지면 제가 삿대질을 받겠죠”라며 공개 연애보다 김지민에 대한 책임감으로 일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윤태영은 김준호의 열애설에 통 모르는 반응을 보였다. 김국진은 김준호에게 "지민아"라고 부르자 윤태영은 "지민이가 누구야?"라고 물었다. 김종민은 "형수님, 형수님"이라고 했으며 장민호는 "형, TV 좀 봐요"라며 윤태영을 측은히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예능 ‘골프왕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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