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POINT] 터질 듯 안 터지는 아센호..고민 깊어지는 서울E

하근수 기자 2022. 6. 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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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FC가 부천FC1995와 혈투 끝에 비겼다.

서울 이랜드는 4일 오후 8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9라운드에서 부천과 1-1로 비겼다.

서울 이랜드는 아센호와 김정환 투톱을 가동했다.

서울 이랜드는 마무리에 대한 보완이 시급한 시점에서 다시 한번 아센호를 꺼내들며 믿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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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목동)] 서울 이랜드 FC가 부천FC1995와 혈투 끝에 비겼다. 계속되는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아센호를 두고 고민이 깊어진다.

서울 이랜드는 4일 오후 8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9라운드에서 부천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7위에 머물렀다.

승점 3점이 절실했다. '무조건 승격'이라는 목표 아래 2022시즌에 돌입한 서울 이랜드는 현재 중위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팀들에 비해 최대 2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했다.

정정용 감독이 선택한 돌파구는 공격이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15경기 동안 13차례밖에 득점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탄탄한 수비가 아니었다면 놓쳤을 경기도 많을 만큼 공격력 보완이 시급했다. 공격 전술 변화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정정용 감독 역시 "볼이 상대 골대로 최대한 빨리 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 일주일 동안 준비했다. 선수들이 잘해줄 거라 생각한다. 디테일이나 마무리 차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부천에 대비해 공격에 무게를 뒀다고 강조했다.

서울 이랜드는 아센호와 김정환 투톱을 가동했다. 기동력이 장점인 김정환과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 아센호를 동시에 기용하며 색깔이 다른 두 공격수를 앞세워 득점을 노렸다. 상대가 리그 최소 실점을 자랑하는 부천인 만큼 반드시 득점이 필요했다.

아센호가 살아나야 했다. 득점이 부족한 서울 이랜드지만 기대 득점(xG)은 24.86점으로 K리그2 내에서도 상위권이었다. 그만큼 전방 지역 공격 전개가 나쁘지 않다는 점을 반증하는 기록이다. 서울 이랜드는 마무리에 대한 보완이 시급한 시점에서 다시 한번 아센호를 꺼내들며 믿음을 보냈다.

하지만 아센호는 이번에도 웃지 못했다. 위협적인 찬스를 여러 차례 잡았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크로스를 이어받은 헤더, 박스 바깥 기습적인 슈팅도 마찬가지였다. 츠바사가 기록했던 선제골에 앞서 일대일 찬스를 놓치는 아쉬움도 있었다.

정정용 감독은 김인성과 까데나시가 투입하면서 아센호를 돕고자 했다. 선제골 이후 곧바로 균형을 내주긴 했지만 서울 이랜드는 경기 종료까지 공세를 퍼부었다. 아센호 역시 헤더를 통해 몇 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 결국 서울 이랜드는 무승부에 그쳤고, 아센호는 득점에 실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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