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황된 꿈일뿐"..손흥민, 리버풀 이적설의 현실

김대식 기자 2022. 6. 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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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이 손흥민을 원했던 건 사실이지만 현재로선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손흥민이 리버풀과 연결되기 시작한 건 시즌이 끝난 직후였다.

영국 '풋볼 런던'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이번 시즌에 토트넘이 4위 안에 들지 못했다면 이번 여름 손흥민을 향한 큰 제안을 고려하고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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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버풀이 손흥민을 원했던 건 사실이지만 현재로선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손흥민이 리버풀과 연결되기 시작한 건 시즌이 끝난 직후였다. 영국 '풋볼 런던'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이번 시즌에 토트넘이 4위 안에 들지 못했다면 이번 여름 손흥민을 향한 큰 제안을 고려하고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리버풀이 손흥민을 원했던 이유는 핵심 공격수인 모하메드 살라 혹은 사디오 마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두 선수 모두 다음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리버풀은 두 선수에게 재계약 제안을 넣었지만 현재 조건 차이로 계속해서 무산되고 있다.

결정적으로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손흥민을 원했다.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 재임 시절에도 손흥민 영입을 고려한 적이 있었다. 손흥민이 레버쿠젠으로 향하면서 클롭-손흥민 조합은 완성되지 못했다.

내심 손흥민이 리버풀로 향하길 바라는 여론도 존재했지만 현실적으로는 굉장히 낮은 게 사실이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4일 "마네가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손흥민은 리버풀의 영입 후보가 될 수 있었지만 해당 이적은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지 못했을 때에만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UCL 진출이 확정되자 1억 5000만 파운드(약 2345억 원) 투자를 진행한 상태다. 재정적으로도 여유로운 마당에 손흥민 매각을 고려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리버풀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움직인다고 해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 거절당할 확률이 높다.

이를 두고 '리버풀 에코'는 "손흥민은 다음 시즌 마네의 영향력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손흥민이 리버풀 유니폼을 입는 건 허황된 꿈이다. 토트넘은 손흥민 판매를 배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도 토트넘에 대한 애정이 큰 선수이기에 떠나는 걸 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팀에 대한 엄청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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