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신동미, ♥오민석 모함 사실 들킬까 안절부절[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6. 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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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현재는 아름다워’ 신동미가 오민석을 향한 모함이 들킬까 걱정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오민석 모함이 들킬까 걱정하는 신동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윤재(오민석)는 썸을 끝내자는 심해준(신동미)에게 “나는 안 만나는 거 안 되겠는데”라고 말했다. 심해준 얼굴을 붙잡은 이윤재는 그에게 입을 맞췄다.

갑자기 어색해진 분위기에 심해준은 이제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이윤재는 “집에 가자”라고 말했다. 이때 의뢰인 전화인지 확인하던 심해준은 이현재(윤시윤)에게서 전화가 왔고 새우튀김을 가져다준다는 말에 “나 지금 밖이야. 네가 뭔데 참견이야”라고 거절했다.

결국 집에 일찍 들어가겠다고 말한 심해준에 이윤재는 “얘는 뭔데. 자기가 뭔데 빨리 오라 마라야”라고 분노했다. 요즘 자기가 힘들어해서 이현재가 신경 써주는 거라 말한 심해준은 이윤재에게 각자 집으로 가자고 말했다.

심해준에게 새우튀김을 가져다준 이현재는 밥을 먹다 말았다는 말에 “누구를 만난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심해준은 “누굴 만났겠니? 만나는 사람 있다고 했잖아. 너 이제 나한테 신경 쓰지 마”라고 회피했다.

그러나 이현재는 “어떻게 신경을 안 써. 누나는 내가 안 하던 행동 하면 신경끌 수 있어?”라며 의아해했다.

이수재(서범준)는 오늘부로 연애로 업그레이드했다는 이윤재에 “뭔 업그레이드가 빨리 돼”라며 초조해했다. 나유나(최예빈)는 현정후(김강민)에게 받은 버터로 뭘 만들지 고민했다.

이때 나유나 집에 들이닥친 이수재는 이윤재가 결혼할지도 모른다며 “우리 서둘러야 할 거 같아. 나 내일 잔금 치른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다음 날 심해준 집으로 차를 들고 와 함께 출근하자 말한 이윤재는 “피곤하네. 현재 오는 시간 피해서 더 일찍 나왔더니”라고 말했다. ‘생색은’이라고 생각한 심해준은 이현재가 어제 튀김을 가져다주고 갔다고 말했고 이윤재는 자신도 하면 잘한다고 받아쳤다.

심해준 로펌을 찾은 선 작가는 휴대전화를 놓고 와 다시 주차장으로 향했다. 이때 심해준은 이윤재에게 커피를 마시자며 차에서 먼저 내렸으나 선 작가를 발견하고 서둘러 그를 데리고 건물로 들어가 버렸다. 방송 출연을 꼬시러 왔다는 선 작가와 이윤재가 마주칠까 심해준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심해준은 서둘러 선 작가를 엘리베이터에 태워 보내버렸고 이윤재가 나타나 뭐 하냐고 물었다. 이에 심해준은 오늘 커피 못 마시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KBS2 방송 캡처


진수정(박지영)은 이현재에게 샌드위치를 만들어주겠다며 양배추를 찾는 현미래(배다빈)에게 “넌 회사 차려놓고 연애 생각만 하니?”라고 타박했다. 같이 하고 있다는 현미래에 현정후는 “놀러 다니면서 뭘 같이 하냐? 엄마, 나 누나 남자 친구 만났어”라고 말했다.

집 뭐하는지 보여주려고 매장 데려갔다는 현미래에 진수정은 “좀 천천히 해. 이해가 안 돼. 지금 남자를 만나고 싶을까”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마음 상한 현미래는 샌드위치를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고 진수정은 “잘 생각했어. 너 요리 못하잖아. 자기가 잘하지 못하는 거로 왜 마음을 사려 그래?”라며 “네 소송 때문에 그동안 엄마가 네 눈치 엄청 봤어. 그런데 이제 안 봐도 될 거 같아”라고 말했다.

이에 현미래는 “엄마가 눈치 봤다고? 오히려 내가 엄마, 아빠 마음 상할까 봐 얼마나 눈치 봤는데. 혼자 속으로 엄청 삼켰어”라고 말했고 진수정은 “그러니까 우리 둘 다 그만하자고. 속마음 지레짐작해서 이런 말 하면 상처받겠지? 하고 넘어가는 거 그만해”라고 받아쳤다.

선 작가는 심해준에게 프로그램에 추천해줄 사람 없냐며 이윤재를 언급했다. 제보해준 내용을 잘 못안 거 아니냐고 물은 선 작가에 심해준은 “그때 나도 누가 얘기해줘서 그런 건데”라고 거짓말했다.

그 말에 선 작가는 “그러니까 누가 말했는데요? 그때 이 원장님한테 얘기했더니 엄청 황당한 표정이시던데”라고 말했고 심해준은 다시 연락해서 물어보겠다고 말했다.

좋지 못한 상황에 심해준은 이현재에게 “지금 선 작가 와있어. 나 어떻게 하니? 개망신당하게 생겼어. 내가 모함한 거 알면 날 어떻게 생각하겠어? 나 앞으로 방송일 어떻게 해? 해결해줘”라고 애원했다. 이현재는 “해결해줄게. 지금 솔직하게 말해. 그게 제일 싸게 먹히는 거야. 나가”라며 심해준을 쫓아냈다.

심해준은 선 작가에게 결국 착오가 있었다고 거짓말했다. 그 말에 선 작가는 “나의 마지막 히든카드. 이 원장님한테 나와달라고 해야겠다”라며 기뻐했다. 이에 심해준은 자신이 그런 말 한 건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피곤함에 고통스러워하던 이윤재는 “저녁 때도 밥 먹기로 했는데 또 분명히 집 근처에서 밥 먹자고 하겠지? 집까지 언제 가”라고 고민에 빠지더니 “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지?”라고 중얼거렸다.

그는 이현재에게 전화해 “나 오늘부터 너희 집에서 신세 좀 지자. 내가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거기가 너희 집 앞이야. 언제 끝날지 정해지지 않았거든”이라고 말했으나 거절당했다.

KBS2 방송 캡처


현미래는 자신의 사무실에 찾아온 이현재에게 진수정과 있었던 일을 말했다. 이현재는 “한 번하면 주방 어지르고 그러니까? 하지 마. 내가 잘하잖아. 잘하는 사람이 하면 돼”라고 미소 지었고 해주고 싶었다는 현미래에 “그럼 해. 열심히 한다고 잘한다는 보장 없다”라고 말했다.

기 죽인다며 웃은 현미래는 “기 안 죽고 해 볼 거야. 엄마 보란 듯이”라고 말했고 이현재는 엄마와 특별한 거 같다고 물었다. 현미래는 “내 우상이었어. 어릴 때 사람들이 ‘너는 엄마를 닮았으면 예뻤을 텐데’ 그 말 수없이 들었어. 지금도 자매인지 아는 사람도 많아. 우리 엄마는 내가 지금 남자 만나는 거 싫어해. 얼마 전까지 소송했는데 바로 남자 만나는 게 이해 안 되나 봐. 나도 이해할 수 없었어. 그런 상황에서 감정이 생긴다는 거. 내 의지와 다르게 움직이는 감정. 누르고 싶지 않았고 숨기고 싶지 않았어. 거절당하더라도 부딪히고 싶었어. 바로 거절당했지”라고 털어놨다.

나유나는 오늘 잔금을 치렀다며 친구와 찍은 사진을 보낸 이수재에 “인상이 마음에 안 들어. 사기는 아닌데. 왜 자꾸 의심이 들지? 나유나, 너는 세상을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어. 어린 시절부터 친구라잖아”라고 불안한 마음을 털어버렸다.

심해준은 “신이시여, 제게 왜 이런 시련을 주시는 건가요. 이제 그의 마음을 얻었는데. 내가 왜 그때 그딴 짓을 해가지고”라며 온몸으로 자책하며 걱정에 빠졌다.

선 작가는 케이크를 들고 이윤재를 찾았다. 그는 “사과드리려고 왔어요. 지난번 제가 제보를 잘못받아서 오해했더라고요. 난 아직도 그분이 왜 그런 제보를 저한테 했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니까요”라고 털어놨다.

이윤재는 지난 일이니 괜찮다고 말했고 선 작가는 40대 이상 전문직 남녀 커플 출연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윤재는 “안 돼요. 제가 지금 여자 친구가 생겼거든요”라고 밝혔다.

섭외에 고통스러워하던 선 작가는 여자 친구에게 양해를 구하고 짜고 치고 방송에 나와주면 안 되냐며 병원 매출로 꼬셨지만 이윤재는 진료에 들어가야 한다고 도망쳐버렸다.

법원에 가야 한다는 이현재에 현미래는 주중에는 만나지 말고 주말에 만나자고 제안했다. 그리워하다 만나는 게 더 좋은 거 같다 말한 현미래는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타시죠, 오빠”라고 외쳤다.

미소 짓는 이현재에 현미래는 “웃지 마. 나 엄청 연습했단 말이야”라며 어색해했다. 그런 현미래를 엘리베이터로 끌어들인 이현재는 주차장까지 데려다 달라고 말했다.

KBS2 방송 캡처


진수정은 정미영(이주실)의 치매 상태가 진행 중인 거 같다는 말을 들었다. 정미영의 손톱을 깎아주기 위해 손톱깎이를 찾던 진수정은 약 더미를 찾았다. 까먹어서 그랬다는 정미영에 진수정은 “먹고 싶지 않아서 이런 거잖아. 왜 그래? 시키는 대로 약도 안 먹으면서 낫길 바라? 왜 그래”라며 속상해했다.

화내는 진수정에 정미영은 “나 약 잘 먹을게. 찡그리지 마”라며 눈물 흘려 그를 애달프게 했다.

이윤재는 결국 이현재 허락 없이 그의 집에 들이닥쳤다. 초인종에 비치는 이윤재에 짜증을 내며 문을 열어준 이현재는 “안 된다고 했지?”라고 따졌다. 이윤재는 잠만 자고 나간다며 “형이다? 너 이렇게 노골적으로 싫어할래?”라고 말했고 밥 먹었냐 묻는 이현재에 “줄래? 너 이래서 안 되는 거야. 여지를 주잖아”라며 뻔뻔하게 굴었다.

집에 돌아온 현미래는 진수정에게 “엄마 일 열심히 해서 성공하는 모습 보여줄게. 현재 씨한테도 주말에 만나자고 얘기했어”라고 말했다. “잘했어”라고 말하며 돌아서는 진수정에 현미래는 리액션이 왜 그러냐 물었다.

진수정은 “우리 관계, 변화를 갖자고 했잖아. 예전 같으면 널 응원해주려고 내 감정이 어떻든 너한테 맞췄어. 지금은 나도 내 감정대로 하고 싶어. 누구를 응원해 줄 상태가 아니야. 무슨 일 있었어. 지금은 묻지 말아 줘”라며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정미영 상태를 현진헌(변우민)에게 밝힌 진수정은 그가 죽으면 자신과 온전히 이어지는 관계가 없어지는 것이라 걱정했다. 이에 현진헌은 친부모를 찾을 생각이 아직 없냐고 물었고 진수정은 “없어. 어떻게 자식을 버려? 그런 인간은 길에서 마주치고 싶지도 않아. 전쟁이면 이해해. 그 얘기 다시 하지 마. 나 당분간 엄마한테 매일 갈 거야”라고 말했다.

심해준은 자신을 기다리는 이윤재의 모습을 보며 지금 솔직하게 말하라는 이현재의 말을 떠올렸다. 그는 ‘솔직하게 말해야 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윤재는 심해준에게 효율성을 만족시키는 건 이현재 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심해준은 이윤재를 귀여워하며 “아주 생각 잘했어”라고 흐뭇해했다. 이어 이윤재는 병원에 선 작가가 왔다 갔다고 말했다.

심해준은 선 자가가 누가 말했는지 알리지 않은 것에 고마워했고 출연하지 않는다 말한 이윤재에게 “잘했어. 꺼벙이”라고 미소 지었다. 그러나 이윤재는 제보자를 찾아 처단하고 말겠다고 말해 심해준을 불안하게 했다.

KBS2 방송 캡처


나유나는 친구 때문에 오늘 데리러 못 간다는 이수재의 연락을 받았다. 그러나 이수재는 꽃다발을 들고 나유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퇴근하려는 나유나를 붙잡은 현정후는 남아서 할 일이 있다고 도와달라고 말했다. 나유나를 기다리던 이수재는 왜 안 나오는지 의문을 가졌고 가게로 걸음을 옮겼다.

식자재를 체크하던 두 사람은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놀랐다. 현정후는 테이블을 정리하는 이수재에게 “뭐 하시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못 온다 하지 않았냐는 나유나에 이수재는 “서프라이즈 해주려고 했지”라며 꽃다발을 보여줬고 현정후는 “서프라이즈 확실하게 했네. 가보세요”라고 나유나를 보냈다. 손을 잡고 나가는 두 사람에 현정후는 “가란다고 바로 가네”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민호(박상원)는 가족들과 함께 친부모의 선산으로 향했다. 이수재는 혼자 남은 이경철(박인환)의 밥을 걱정했으나 한경애(김혜옥)는 그의 밥을 챙기고 나온 상태였다.

이경순(선우용녀)은 이경철을 빼놓고 선산에 간 것에 분노하며 정원이를 꼭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철은 철 좀 들라며 불편하다고 나서는 순간 불편해진다고 그를 나무랐다.

이민호는 친부모 묘를 찾아 가족들을 소개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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