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인승찬의 성균관대전 각오 "질 생각 전혀 없다"

용인/정다혜 2022. 6. 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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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전에서 경희대가 리드를 챙기는 데 일등공신이 된 인승찬(3학년/포워드/197cm)이 성균관대전을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경기 후 만난 인승찬은 "연세대전 패배 이후 분위기가 가라앉아있었는데 그래도 명지대전에서 큰 점수 차로 이겨서 분위기 올리고 성균관대전 치를 수 있어서 기분 좋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1쿼터 명지대에게 끌려가는 흐름을 보였던 경희대는 인승찬의 연속 6점으로 역전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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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정다혜 인터넷기자] 명지대전에서 경희대가 리드를 챙기는 데 일등공신이 된 인승찬(3학년/포워드/197cm)이 성균관대전을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경희대 인승찬은 4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맞대결에서 팀의 85-53 승리에 공헌했다. 이날 인승찬은 1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인승찬은 “연세대전 패배 이후 분위기가 가라앉아있었는데 그래도 명지대전에서 큰 점수 차로 이겨서 분위기 올리고 성균관대전 치를 수 있어서 기분 좋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지난달 31일. 경희대는 연세대 원정에서 1~3쿼터까지 접전을 펼치다 4쿼터에 무너지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경기를 회상한 인승찬은 “우리가 동계훈련 때부터 많이 준비하고 운동했는데 아쉽게 져서 분위기가 가라앉아있었다. 하지만 감독님, 코치님께서 괜찮다고, 아직 시즌 안 끝났다고 하셔서 마음 다잡고 운동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했다.

경희대는 이날 경기 전까지 지난달 19일 조선대 원정에서 거둔 28점 차 승리가 시즌 최다 격차 승리였다. 이 기록을 깨고 32점 차 승리를 거둔 소감으로는 “못 뛰던 선수들도 다 뛰었고 전반까진 좋은 경기력이 아니었지만, 3쿼터에 다잡고 선수들이 다 같이 열심히 해서 큰 승리 거둘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1쿼터 명지대에게 끌려가는 흐름을 보였던 경희대는 인승찬의 연속 6점으로 역전을 이뤄냈다. 이 장면에 대해 인승찬은 “준 해리건이 백코트가 느려서 내가 먼저 가 있었고 형들이 패스를 잘 해줘서 득점할 수 있었던 거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준 해리건은 시즌 첫 경기였다. 인승찬은 준 해리건에 대해 “워낙 정보가 없는 선수였다. 들은 바로는 미드레인지 슛이 좋다고 해서 미드레인지 위주로 수비하고 몸이 좋아 보여서 힘에서 밀리지 않게 슛을 막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학교 때부터 KT 양홍석 선수가 내 롤모델이었다”라며 KBL에서의 롤모델을 말했고, “팀에서는 나에게 리바운드와 수비부터 주문해서 최대한 그 부분에서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격에서는 (고)찬혁이나 (박)민채 형이 막혔을 때 내가 스크린 걸어주고 골밑슛 위주로 하려고 한다”며 팀에서의 역할도 언급했다.

예선 마지막 경기인 성균관대전(8일)에 대해선 “성균관대가 우리를 상대로 이길 거라고 하는데 우리도 질 생각 전혀 없고 잘 준비해서 기분 좋게 연승으로 시즌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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