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생아 '122년 만에 최소'..인구절벽 더 가팔라졌다

이보배 2022. 6. 4.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출생아 수가 6년 연속 감소하면서 122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2016년 이후 6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지난해 출생아 수는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작성된 1899년 이후 122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일본의 출생아 수는 '베이비 붐' 시대인 1949년 269만663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973년 209만1983명 기록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2016년 처음으로 100만명 선이 깨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81만1604명..전년비 2만9231명 감소
4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출생아는 81만1604명으로 전년 대비 2만9231명 줄었다고 밝혔다.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의 출생아 수가 6년 연속 감소하면서 122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출생아가 81만1604명으로 전년 대비 2만9231명 줄었다고 4일 밝혔다. 2016년 이후 6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지난해 출생아 수는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작성된 1899년 이후 122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일본의 출생아 수는 '베이비 붐' 시대인 1949년 269만663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973년 209만1983명 기록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2016년 처음으로 100만명 선이 깨졌다.

지난해 일본의 합계 출산율은 1.30으로 역대 4번째로 낮았다. 역대 최저치는 2005년에 기록한 1.26이다.

일본의 지난해 사망자 수는 143만9808명으로 일본 전체 인구는 62만8205명 감소했다. 인구 감소 폭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