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종료 일주일 후 대표팀 소집' 포르투갈 MF의 호소.."경기, 부상이 너무 많다"

정승우 2022. 6. 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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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두 실바(27, 맨시티)가 선수들이 소화해야 하는 과한 경기 일정에 불만을 표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대표팀과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는 선수들이 소화하고 있는 과한 일정에 관해 불만을 토로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0경기에 출전한 실바는 리그 최종전 맨시티의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대표팀에 합류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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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베르나르두 실바(27, 맨시티)가 선수들이 소화해야 하는 과한 경기 일정에 불만을 표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대표팀과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는 선수들이 소화하고 있는 과한 일정에 관해 불만을 토로했다"라고 전했다.

실바는 지난 3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2 1라운드 스페인과 맞대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포르투갈은 이 경기 스페인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0경기에 출전한 실바는 리그 최종전 맨시티의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대표팀에 합류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6월 13일까지 3경기(스위스와 2경기, 체코와 1경기)를 더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실바는 "팬들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선수들에겐 힘든 일정이다. 한 시즌에 60경기 가까이 치른 뒤 대표팀에서 4경기를 더 뛰어야 한다. 많은 선수들이 이 일정에 관해 이야기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경기 수는 너무도 많았고 부상 횟수도 이에 따라 증가했다. 우리는 약 3달 뒤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나는 선수들이 100% 준비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 역시 실바와 의견을 같이했다. 그는 "10일 동안 4경기는 처음 경험해보는 일정이다. 선수들은 힘든 시즌을 보낸 직후에 이런 일정을 맞이했다. 로테이션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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