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라, 손흥민보다 많은 주급 원한다..토트넘은 당연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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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가 파울로 디발라 영입을 거절할 전망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디발라 영입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의 주급 체계를 고려할 때 디발라 영입에는 무리가 따른다.
디발라는 토트넘 외에도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복수의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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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디발라 영입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문제는 주급이다. 디발라는 자신을 영입하기 위한 조건으로 28만 파운드(약 4억4000만원)의 주급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발라는 FA 신분이라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연봉을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토트넘의 주급 체계를 고려할 때 디발라 영입에는 무리가 따른다. 당장 팀의 원투펀치인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20만 파운드(약 3억1300만원)를 수령하고 있다. 디발라가 순식간에 팀 내 최고연봉자가 된다.
디발라는 기량이 우수한 선수이지만 케인, 손흥민보다 나은 선수라고 보긴 어렵다. 디발라는 2021~20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9경기에 출전해 10골5도움을 기록했다. 같은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7도움을 기록한 손흥민과 17골9도움을 올린 케인에 비해 스탯이 부족하다. 프리미어리그가 세리에A보다 더 수준 높은 무대로 평가받는 것을 고려하면 디발라에게 두 선수보다 많은 연봉을 지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내 빅클럽 중에서는 가장 합리적으로 연봉 체계를 지키는 팀이다. 디발라의 요구 조건을 들어줄 가능성은 매우 낮다.
디발라는 토트넘 외에도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복수의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이 영입을 포기하면 요구하는 주급을 수용하는 팀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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