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참패 후 100번째 경기' 브라질, 독일 이긴 한국 격파..'우승후보 명성 회복'

2022. 6. 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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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이 한국을 상대로 의미있는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은 2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브라질은 네이마르(PSG)가 페널티킥으로 2골을 터트린 가운데 히샬리송(에버튼) 쿠티뉴(아스톤 빌라) 제주스(맨체스터 시티)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대승을 거뒀다.

ESPN은 4일 브라질의 한국전 대승을 소개하면서 '브라질은 월드컵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또한 '브라질은 한국전 대승과 함께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브라질은 지난 몇 달 동안 가다듬은 공격력을 한국을 상대로 선보였다. 비니시우스와 하피냐가 양쪽 윙어로 나서는 것이 익숙해졌다. 비니시우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인해 경기 종반 20분만 활약했지만 브라질이 좌우측 윙어를 활용하는 전술은 잘 맞아 떨어졌다. 그 동안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치치 감독이 믿음을 보였던 쿠티뉴와 제주스는 교체 투입 후 골을 터트렸다'며 브라질이 최근 A매치 4경기 연속 4골 차 대승을 거둔 것을 조명했다.

특히 ESPN은 '브라질은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에 1-7로 패한 이후 정확하게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브라질은 납득이 되는 경기력으로 예전의 부진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카타르월드컵에서 20년 간의 무관을 끝낼 수 있는 꿈을 꾸게 됐다'고 언급했다.

브라질은 자국에서 열린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에게 1-7로 대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독일은 브라질월드컵에서 브라질을 대파한 후 24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성공했다. 독일은 디펜딩챔피언으로 출전한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에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브라질은 역사적인 대패를 안긴 독일을 꺾은 한국에 승리를 거두며 트라우마에서 벗어났다. 특히 독일전 대패 이후 100번째 치른 경기가 한국전이었다.

브라질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지난 2002 한일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월드컵 최다 우승국인 브라질은 지난 2002 한일월드컵 이후 최고 성적이 독일에게 충격패를 당했던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4강이었다.

브라질의 치치 감독은 한국전 승리 후 카타르월드컵에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목표는 월드컵 결승 진출이고 꿈은 우승"이라는 의욕을 드러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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