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사랑' 네이마르-'상대 목 잡아챈' 호날두, 달라진 위상

우충원 2022. 6. 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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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PSG)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욱 비교되고 있다.

네이마르가 화제의 인물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2019년 호날두의 노쇼사건이 재조명됐다.

2007년 박지성과 함께 맨유 일원으로 내한했던 호날두가 성심성의껏 팬서비스를 했었기에 한국팬들의 배신감이 더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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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네이마르(PSG)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욱 비교되고 있다. 

2022 KFA 아카데미 지도자 컨퍼런스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개최됐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진출의 주역인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박지성 전북 어드바이저,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아무래도 전날 치른 브라질전이 화제의 중심이었다. 특히 발등부상을 당했던 네이마르는 깜짝 선발로 출전해 78분을 소화하며 멀티골을 터트렸다. 손흥민과 유니폼을 교환하고 한국응원단에게 답례를 하는 등 네이마르의 월드클래스 팬서비스도 호평 일색이었다. 한국이 브라질에 1-5로 완패를 당했지만 얻은 것이 많다는 반응이 주류였다. 

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최악의 선수가 됐다. 네이마르가 화제의 인물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2019년 호날두의 노쇼사건이 재조명됐다. 2007년 박지성과 함께 맨유 일원으로 내한했던 호날두가 성심성의껏 팬서비스를 했었기에 한국팬들의 배신감이 더 대단했다. 호날두는 한국에 오기 전 중국에서 풀타임을 뛰었기에 더 대조적이었다.

박지성은 “한국팬들이 많이 실망하셨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같이 뛴 선수로서 아쉽다. 호날두가 한국팬들이 좋아하는 선수였는데…”라며 팬들 입장에서 호날두에게 느낀 아쉬움에 대해 공감했다.

노쇼사건 후 호날두는 ‘날강두’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얻으며 한국에서 ‘금기어’가 됐다. 설상가상 호날두는 경기를 마친 뒤 SNS를 통해 중국을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등 한국과는 거리를 두는 모습이었다. 

한편 호날두는 최근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스페인과 친선경기서 상대의 목을 잡아 끄는 모습을 보이며 비난의 중심이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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