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호텔, 25년만에 러시아 철수 "제재로 운영 불가"

화강윤 기자 2022. 6. 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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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호텔 체인 메리어트가 25년 만에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로이터통신과 BBC방송 등이 현지시간으로 3일 보도했습니다.

메리어트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러시아에서 새 호텔 영업 개시와 향후 호텔 개발 및 투자를 중단했으나, 기존 호텔 22곳은 계속 운영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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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호텔 체인 메리어트가 25년 만에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로이터통신과 BBC방송 등이 현지시간으로 3일 보도했습니다.

메리어트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러시아에서 새 호텔 영업 개시와 향후 호텔 개발 및 투자를 중단했으나, 기존 호텔 22곳은 계속 운영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날 발표에 따라 러시아에서의 모든 호텔 운영을 중단하게 된다고 메리어트는 밝혔습니다.

메리어트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 영국, 유럽연합(EU)의 신규 제재로 러시아 시장에서 호텔을 운영하거나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는 견해에 도달했다"며 "따라서 러시아 내 모든 메리어트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사 측은 "러시아에 있는 우리 동료들을 돌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내 직원들이 다른 나라에 있는 메리어트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리어트에 앞서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등 서방의 주요 기업들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시장에서 발을 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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