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또 백업이야?'..토트넘 22세 LB, 페리시치 합류→입지 걱정

오종헌 기자 2022. 6. 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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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이반 페리시치의 존재가 라이언 세세뇽에게는 걱정거리가 될 수도 있다.

토트넘은 지난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리시치 영입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그는 우리와 2023-24시즌까지 함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의 프리랜서 기자인 피트 오루크 역시 "콘테가 페리시치를 어떤 위치에서 뛰게 할지에 따라 달렸지만 현재로서는 왼쪽 윙백이 유력하다. 이 경우 세세뇽은 자신의 상황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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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신입생' 이반 페리시치의 존재가 라이언 세세뇽에게는 걱정거리가 될 수도 있다. 

토트넘 훗스퍼가 올여름 1호 영입을 완료했다. 바로 인터밀란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미드필더 페리시치다. 토트넘은 지난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리시치 영입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그는 우리와 2023-24시즌까지 함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페리시치는 2015년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인터밀란에서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한 페리시치는 2019-20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나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다시 인터밀란으로 복귀해 이탈리아 세리에A 32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때 인터밀란을 지휘하고 있던 감독은 현재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었다. 콘테 감독은 페리시치는 왼쪽 윙백으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시간을 거듭할수록 포지션에 대한 적응을 마친 페리시치는 시즌 후반기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인터밀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에 토트넘이 관심을 가졌다. 콘테 감독은 시즌 도중 부임한 뒤 자신의 메인 전술인 3백 전술을 토트넘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왼쪽 윙백 자리에 세르히오 레길론과 라이언 세세뇽이 돌아가면서 출전했지만 확실한 믿음을 주지는 못했고, 결국 경험이 풍부한 페리시치를 데려오게 됐다. 

페리시치의 합류로 기존 자원인 레길론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 레길론이 떠나게 된다면 페리시치가 주전으로 나서고, 세세뇽이 백업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 점이 오히려 세세뇽 입장에서는 우려가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세뇽은 2019년 풀럼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뒤 주전 경쟁에 애를 먹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반전의 기미가 있었다. 레길론이 부상 당한 틈을 타 선발 자리를 얻게 된 세네뇽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다만 재계약을 맺었음에도 다시 백업 자원으로 분류된다면 성장이 정체될 수도 있다. 영국의 프리랜서 기자인 피트 오루크 역시 "콘테가 페리시치를 어떤 위치에서 뛰게 할지에 따라 달렸지만 현재로서는 왼쪽 윙백이 유력하다. 이 경우 세세뇽은 자신의 상황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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