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VNL 예선 2차전도 독일에 0-3 패배

권수연 2022. 6. 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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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두 번째 경기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2차전에서 한국이 독일을 상대로 0-3(22-25, 15-25, 16-25)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3세트 경기 중반까지 11-12의 근소한 점수차로 독일의 뒤를 바싹 밟았다.

결국 3세트까지 25-16으로 독일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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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이다현(오른쪽)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VNL 공식 사이트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두 번째 경기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2차전에서 한국이 독일을 상대로 0-3(22-25, 15-25, 16-25)으로 패배했다.

일본전에 이어 두 번째 셧아웃 패를 당한 한국 대표팀이다.

이 날 선발로는 일본전과 마찬가지로 박정아, 강소휘, 이다현, 이선우, 이다현, 정호영, 노란이 나섰다. 특기할만한 점으로는 아포짓스파이커 포지션에 김희진 대신 이선우가 들어섰다. 

이 날 최다득점(13점)을 올린 강소휘와 더불어 이선우가 12득점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 

1세트는 초반 근소한 점수차로 추격전이 이어졌다. 강소휘는 서브에이스를 포함, 1세트부터 좋은 활약을 가져왔다. 정호영과 이선우 역시도 뒤를 잘 보태며 점수를 가져왔다. 상대편 블로킹을 이용한 박정아의 공격이 좋았고 이다현의 이동공격이 잘 먹히며 분위기를 서서히 당겨왔다.

그러나 키플레이어로 나선 오르트만의 맹공격이 한국 대표팀의 앞을 가로막았다. 이선우가 빈틈을 노려 강스파이크를 시도했지만 그대로 아웃되며 점수가 더 벌어졌다. 마음이 급해지자 범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막판, 독일이 먼저 매치스코어를 가져가고 강소휘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1세트는 25-23, 독일이 먼저 가져왔다.

독일 여자배구 대표팀이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VNL 공식 사이트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이다현(좌)-염혜선이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VNL 공식 사이트

2세트는 극초반까지 7-7 동점으로 이어가다 한나 오르트만의 공격과 카밀라 바이첼의 블로킹 성공으로 다시 한번 한국이 밀리기 시작했다. 12-9로 독일이 앞선 상황, 박정아가 블로커를 뚫으며 추격을 노렸다. 

김희진이 세트 중반 교체되어 들어섰다. 그러나 점점 벌어지는 점수차를 막을수는 없었다. 점수는 15-24까지 벌어졌다. 결국 독일이 블로킹으로 마지막 1점을 가져가며 2세트마저 25-15로 차지했다. 

한국은 3세트 경기 중반까지 11-12의 근소한 점수차로 독일의 뒤를 바싹 밟았다. 이선우의 3연속 서브 득점이 맹활약했다. 그러나 전력을 재정비하고 집중력을 바싹 끌어올린 독일에게는 속수무책이었다. 경기 후반, 한국 대표팀은 서브리시브와 수비가 다시 급격히 무너졌다. 결국 3세트까지 25-16으로 독일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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