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카타르 월드컵에서 만날 프랑스 제압..20년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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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같은 조에 배정된 프랑스를 꺾으며 20년 묵었던 '무승' 징크스도 깼다.
덴마크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1차전에서 프랑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덴마크는 지난 2002년 6월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2-0승) 이후 20년 만에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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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파이 멀티골' 네덜란드, 벨기에 4-1 완파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덴마크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같은 조에 배정된 프랑스를 꺾으며 20년 묵었던 '무승' 징크스도 깼다.
덴마크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1차전에서 프랑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덴마크는 지난 2002년 6월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2-0승) 이후 20년 만에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덴마크는 오는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와 D조에 속해 격돌할 예정인데 이번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다.
덴마크는 끈끈한 조직력으로 카림 벤제마, 킬리앙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등 스타 공격수들을 앞세운 프랑스의 공세를 45분 동안 차분하게 잘 막아냈다.
그러나 덴마크는 후반 6분 벤제마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이에 덴마크는 후반 15분 안드레아스 코르넬리우스, 미켈 담스라르드,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을 동시에 투입하면서 전체적인 변화를 줬다.
덴마크의 교체는 적중 했다. 교체로 들어간 코르넬리우스는 후반 23분 순간적으로 프랑스 뒤 공간을 침투,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로빙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높인 덴마크는 공격을 이어갔고 후반 43분 코르넬리우스의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같은 조의 오스트리아는 랄프 랑닉 감독 체제 아래서 치른 첫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완파했다.
2021-2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시 감독을 맡았던 랑닉 감독은 지난 4월 오스트리아와 계약을 맺고 지휘봉을 잡았다. 랑닉 감독은 자신의 데뷔전에서 3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가져왔다.
한편 4조의 네덜란드는 벨기에 브뤼셀의 킹 바우도우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전반 40분에 나온 스티븐 베르바인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주도권을 가져온 네덜란드는 후반 6분 멤피스 데파이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16분 덴젤 둠프리스, 후반 20분 데파이의 골이 나오며 순식간에 4-0까지 달아났다.
벨기에는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미치 바추아이의 골로 겨우 영패를 면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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