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항공 규제 · 미접종 입국자 격리 의무 해제

박수진 기자 2022. 6. 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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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한풀 꺾이면서 해외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정부가 지난 2년여 동안 묶었던 항공 규제를 모두 풀기로 했습니다.

해외 입국자 격리도 모두 해제됩니다.

방역 당국은 해외 입국자 격리 의무가 전면 해제돼도 유행 증가 위험은 크지 않을 걸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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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유행이 한풀 꺾이면서 해외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정부가 지난 2년여 동안 묶었던 항공 규제를 모두 풀기로 했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라도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올 때 격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박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8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 대수가 40대까지 늘어나고, 저녁 8시부터 새벽 5시까지 유지되던 야간 비행금지도 해제됩니다.

2020년 4월부터 2년여간 묶였던 항공 규제가 모두 풀리는 겁니다.

코로나 유행이 꺾이며 국가 간 이동 수요는 늘었는데도 계속된 규제에, 항공편은 적고 가격은 비싸다는 불만이 제기돼왔습니다.

거리두기 해제 등 각종 방역조치 완화에도 유행이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정부는 안정된 방역상황과 의료대응 여력을 감안해 일상 회복의 폭은 더욱 넓히고,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 가겠습니다.]

해외 입국자 격리도 모두 해제됩니다.

지금껏 접종 완료자에 한해서만 격리를 면제했는데, 8일부터는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격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입국 전 PCR 검사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음성확인서는 여전히 필요합니다.

입국 후 사흘 이내 PCR 검사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미리 입국해 격리하고 있던 경우도 8일부터는 격리가 해제됩니다.

방역 당국은 해외 입국자 격리 의무가 전면 해제돼도 유행 증가 위험은 크지 않을 걸로 봤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격리를 전면적으로 해제하는 것이 방역상황에 미치는 영향보다 국민 경제에 주는 효과가 훨씬 크다고 판단하고 있는 중입니다.]

정부는 입국객 증가로 공항이 혼잡할 수 있다며 Q코드를 이용해 검역 정보를 미리 입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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