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생활 끝.."윙크스, 콘테 밑에서 자신의 입지 잘 알아"

오종헌 기자 2022. 6. 4.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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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윙크스가 토트넘 훗스퍼 생활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윙크스는 2002년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한 뒤 2014년 프로 계약까지 맺은 선수다.

이와 관련해 영국 '더 선'은 "토트넘은 윙크스에게 올여름 떠나도 된다고 알렸다. 그가 콘테 감독의 계획에 필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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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해리 윙크스가 토트넘 훗스퍼 생활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윙크스는 2002년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한 뒤 2014년 프로 계약까지 맺은 선수다.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윙크스는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주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계속해서 경쟁자들이 영입됐고, 입지가 흔들렸다. 

올 시즌에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에 밀렸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으로 사령탑 교체가 이뤄지는 와중에도 윙크스에게는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스킵이 부상으로 빠진 1월에는 6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반전의 움직임도 있었다.

하지만 이 역시 잠시였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콘테 감독은 벤탄쿠르를 곧바로 주전으로 내세우며 호이비에르와 함께 시즌이 끝날 때까지 주전 조합으로 사용했다. 결국 윙크스는 3월부터 EPL에서 단 한 차례도 선발로 뛰지 못했다.

결국 유소년 시절부터 몸담았던 토트넘과의 이별이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하면서 대대적인 영입을 계획 중이다. 중앙 미드필더 역시 새로운 선수를 수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강 작업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 기존 자원들 가운데 콘테 감독의 계획에 없는 선수들을 매각해 이적료를 충당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임대를 떠난 지오반니 로 셀소, 탕귀 은돔벨레도 여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윙크스를 향한 제의에도 귀를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 '더 선'은 "토트넘은 윙크스에게 올여름 떠나도 된다고 알렸다. 그가 콘테 감독의 계획에 필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현재 세비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윙크스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313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영국 '익스프레스'의 폴 브라운 기자는 윙크스 역시 자신의 상황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윙크스도 떠나고 싶어할 것이다. 콘테 감독 밑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지 못할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 지난 몇 번의 이적시장에서 윙크스 측은 선수가 떠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번엔 받아들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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