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 교육감 당선인, "학력 향상 약속"

하초희 2022. 6. 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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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강릉] [앵커]

이번에는 강원도교육감 당선인을 만나봅니다.

신경호 당선인은 보수 성향의 교육철학을 앞세워 당선됐는데, 득표율이 30%도 되지 않는 만큼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2년 동안 계속된 진보 교육감 시대를 끝낸 보수 성향의 신경호 당선인.

선거운동 기간 내내 공교육 강화를 강조했고, 그 효과는 컸습니다.

["교육감 신경호!"]

신경호 당선인의 당면 과제는 학력 향상입니다.

실제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강원도 학생들의 정시 성적표는 전국 최하위권이었습니다.

[이성영/학부모 : "교육을 위해서 수도권으로 많이 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니까 강원도를 웬만하면 벗어나지 않고 도내에서도 충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주시면…."]

신경호 당선인의 해법은 우선 시험 부활과 확대입니다.

[신경호/강원도교육감 당선인/어제 : "기초 기본학력을 튼튼히 하겠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4학년부터는 우리 아이들의 학력 형성평가를 실시해서, 그 아이들의 학력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시켜주도록 하겠습니다."]

이어, 학생성장종합지원센터 구축을 통한 학력 수준별 맞춤 지원을 제시합니다.

특히, 성취도에 맞춰 '수능형 평가 문항'을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신경호/강원도교육감 당선인/어제 : "고등학교에서는 수능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시켜서 우리 아이들의 꿈을 꼭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또 다른 과제는 교육계 설득과 통합입니다.

신 교육감 당선인의 득표율은 29.51%, 전국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교육계의 지지를 더 끌어모으고, 극심한 내부 갈등도 해소해야 안정적인 교육 정책 수행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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