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공 100일]유럽 주요 정치인들 우크라 전쟁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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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00일을 맞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등 유럽의 주요 정치인들이 3일(현지시간) 입장을 밝혔다.
숄츠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 국민은 100일 동안 러시아의 침략에 저항해왔다"며 이날 베를린에서 루슬란 스테판추크 우크라이나 국회의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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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EU 집행위원장 "러 침략 정당성 상실…우크라 용맹함에 감탄"
숄츠 총리 "우크라 국민 100일동안 러 침략에 저항"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러 침공으로 무의미한 파괴 발생"
트러스 총리 "우크라 성공 위해 그들의 방위 계속 지원할 것"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00일을 맞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 등 유럽의 주요 정치인들이 3일(현지시간) 입장을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러시아의 침략은 정당성을 상실했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의 용맹함은 존경심과 감탄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이어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EU은 우크라이나와 함께 하고 있다"며 "오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숄츠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 국민은 100일 동안 러시아의 침략에 저항해왔다"며 이날 베를린에서 루슬란 스테판추크 우크라이나 국회의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보렐 고위대표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무의미한 파괴가 일어났다"며 "수천명이 사망하고, 680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항구는 봉쇄됐고 곡물 수출은 차단됐다"고 지적했다.
트러스 영국 총리는 성명에서 "(블라디미르) 푸틴(대통령)의 침공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볼 수 없었던 죽음과 파괴를 가져왔다"며 "이 전쟁은 세계의 평화와 번영, 식량 안보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트러스 총리는 "영국은 전쟁 이후 목숨을 잃은 수천명의 무고한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에 대해 조의를 표한다"며 "그들의 성공과 푸틴의 실패를 위해 우크라이나의 영웅적인 방위 활동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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