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레전드지' 맨유, 떠나는 노장에게 기술 이사직 제안하나

이규학 기자 2022. 6. 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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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다.

맨유가 후안 마타에게 기술 이사직을 건넬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3일(한국시간) "맨유는 자유계약(FA)으로 떠나는 마타를 미래의 기술 이사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마타가 맨유 기술 이사로 부임된다면, 맨유 레전드 반열에 오르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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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이 정도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다. 맨유가 후안 마타에게 기술 이사직을 건넬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3일(한국시간) “맨유는 자유계약(FA)으로 떠나는 마타를 미래의 기술 이사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마타는 2011년 첫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했다. 당시 마타는 첼시에서 활약했다. 정확한 킥력, 찬스메이킹 등을 갖춘 마타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첼시에서 135경기 32골 58도움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던 가운데 뜻밖에 이적을 택했다.


2014년 마타는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에서 무려 8년 동안 285경기 51골 47도움을 올린 그는 여러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정상에 오른 그는 기량이 하락하던 상황에서 베테랑으로서 맨유에 남아 노련함을 더했다.


이번 마지막 시즌까지 팀을 위해 헌신한 마타는 계약이 만료되자 이별을 확정 지었다. 이에 맨유도 “맨유에서 8년 경력에 감사드린다. 클럽의 모든 사람들은 당신의 미래를 응원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떠나는 순간에도 맨유에 애정을 드러냈고, 향후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이런 모습에 맨유는 마타에게 중요한 직책을 넘길 계획을 가졌다. 매체는 “맨유는 마타가 미래의 기술 디렉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경기장 안팎에서 지능적인 스페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는 원래 마타를 앰버서더로 유지할 계획이었다. 마타에게 상위 직급을 주선하기를 희망했다. 마타에게 한 번 더 계약을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당장 마타의 미래는 알 수 없다. 마타는 여러 메이저리그사커(MLS) 팀들의 제안으로 맨유의 잔류하지 않았다. 매체는 “우선 마타가 다음에 어디로 갈지 두고 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타는 첼시에서 활약했던 임팩트가 컸고, 맨유에서 보낸 세월이 많다. 두 팀에서 모두 헌신했던 마타를 향한 팬들의 입장이 엇갈려왔다. 이런 상황에서 마타가 맨유 기술 이사로 부임된다면, 맨유 레전드 반열에 오르기에 충분하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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