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닥터로이어' 소지섭, 임수향 동생 심장 수술 성공→이경영 이식 수술 호출에 '의심'

'닥터로이어' 소지섭이 이경영의 호출에 수상한 수술실을 찾았다.

3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에서는 한이한(소지섭 분)이 구진기(이경영 분)의 호출에 수술실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기태(김형묵 분)는 법정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러던 중 한이한이 캐리어를 끌고 법정에 나타났고, 그 모습을 본 금석영은 "한이한, 당신이 왜? 뭐하려는 거냐. 이제 의사도 아니면서"라고 말했다.

이에 한이한은 "그럼 이대로 죽게 둘까?"라며 박기태에게 응급처치를 했다. 이후 박기태의 증상을 파악한 그는 긴급 수술에 돌입했다. 그러면서 "법정은 수술실과 같다. 당신의 남은 삶이 끝날 수도, 새롭게 시작될 수도 있으므로"라고 생각했다.

한이한은 금석영의 연락에 직접 응급수술에 들어갔다. 그는 어려운 조건에도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냈고, 구진기의 호출에 마무리를 맡기고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구현성(이동하 분)의 의료사고로 환자의 생명이 위험해졌고, 한이한은 수술실에 등장해 환자를 구해냈다. 그 모습을 보던 구진기는 "괴물같은 놈"이라며 감탄했다.

수술이 다 끝나고 이도형(최덕문 분)은 간호사들에 "방금 수술한 분이 누군지 아냐. 국회보건복지위 위원장 장인이다. VIP중에서 VVIP를 우리 병원장 아들이 직접 수술하는데느낌 안 오냐. 집도의 앞에 두고 대타로 들어온 유령한테 인사를 하냐. 명심해라. 이 수술방에 한이한 선생 들어온 거 아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구현성 선생이 수술해 환자를 살린 거다"며 입단속 시켰다.

한이한은 금석영에 "석주, 심장이식 결정됐다. 아침에 이식센터에서 연락왔다"며 "빨리 말해주고 싶었는데 시험 전에 흔들릴까봐"라며 동생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석주 내가 책임지고 건강하게 만들게. 그리고 그렇게 되면 우리 결혼하자"고 프러포즈 했다.

구진기는 한이한을 흉부외과장으로 추천했다. 구현성이 반발하자, 구진기는 "흉부외과는 무엇보다도 실력이 우선인 거 알지 않냐"며 한이한에 "'널 아들처럼 생각한다. 친자식처럼 아낀다' 그런 입에 발린 소리 못한다. 왜냐하면 그건 거짓말이니까. 대신 네가 현성이에게 준 모든 도움은 나 구준기가 몇 배로 갚아 줄 거다"고 말했다.

한이한은 금석주의 심장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이후 늦은 시각 구진기의 호출에 수술실로 향했다. 도착한 한이한은 구진기에 "저 사람은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구진기는 "설명한 필요없는 사람이다. 이식 대기중에 있는데 얼마 못 버틴다. 지금 이식수술 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이한은 "이식이요? 심장이 없는데 수술을 어떻게 하냐"며 구진기가 준비한 심장에 "저 심장 누구겁니까?"라며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는 '법정은 수술실과 같다'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