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 '보통사람들' 나연숙 작가 별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80년대 인기 드라마 '달동네'와 '보통사람들' 등을 집필한 나연숙 작가가 2일 별세했다.
1980~1990년대를 대표하는 드라마 작가 중 한 명이었던 그는 '약속의 땅' '은빛여울' '사랑의 기쁨' '야망의 세월' '정든 님' '남자는 외로워' 등을 집필했다.
2010년 '폭풍의 연인', 2014년 '끝없는 사랑' 등을 쓰며 말년까지 드라마 집필에 힘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 인기 드라마 '달동네'와 '보통사람들' 등을 집필한 나연숙 작가가 2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1944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65년 소설가로 등단한 뒤 1971년 KBS 드라마 '사랑의 훈장'으로 데뷔했다. 1979년 TBC 드라마 '야, 곰례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주로 서민의 애환이 담긴 드라마를 썼다. 특히 도시 속 실향민들의 일상을 그린 TBC·KBS 드라마 '달동네'는 1980∼1981년 방영하며 평균 시청률이 60%까지 육박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나 작가는 또 다른 대표작인 KBS '보통사람들'(1982~1984)로 1985년 제21회 백상예술대상 극본상을 받았다. 1980~1990년대를 대표하는 드라마 작가 중 한 명이었던 그는 ‘약속의 땅’ '은빛여울' '사랑의 기쁨' ‘야망의 세월’ '정든 님' '남자는 외로워' 등을 집필했다. 2008년 MBC '에덴의 동쪽'이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2010년 '폭풍의 연인', 2014년 '끝없는 사랑' 등을 쓰며 말년까지 드라마 집필에 힘썼다.
빈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7시, 장지는 파주 신광동산이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친문 vs 친명' 파국 피했지만... 민주, '혁신형 비대위'로 갈등 수습할까
- 김건희 여사, 서울의소리 1억 소송… 법원, 조정 회부
- "이재명·송영길 출마가 결정적 패인"... 친문계 연일 장외 공세
- 손님만 쏙 빼고 식사한다? 글로벌 논쟁 일으킨 '스웨덴게이트'
- '정당 개혁' 띄운 이준석... 민주당과 차별화? 윤핵관 견제용?
- 윤 대통령 "경제 위기 태풍 권역… 정당 정치적 승리 얘기할 상황 아냐"
- 이찬희 삼성 준법위원장 "이재용 사면 결단내려야"
- 도지사는 민주당, 시장은 국민의힘…경기 유권자의 복잡한 마음
- 축출·사망 vs 위협 강화... 푸틴의 미래는
- 말 많은 레고랜드, 벼르는 김진태...강원은 폭풍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