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로이어' 소지섭, 강렬 첫 등장 "법정은 수술실과 같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닥터 로이어' 소지섭이 첫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3일 밤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 로이어'(극본 장홍철·연출 이용석) 1회가 첫 방송됐다.

이날 법정에서 재판을 받던 피고인이 이상 증세를 일으키며 실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법정 경비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피고인의 증세는 나아지지 않았다.

법정 안 모두가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는 가운데, 한이한(소지섭)이 캐리어를 끌고 법정 안에 들어섰다.

이에 검사 금석영(임수향)이 정체를 물었고, 한이한은 "변호사이자 의사다"라고 말한 뒤 피고인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한이한은 피고인이 아나필락시스 증세인 것으로 판단하고 가방에서 알코올을 꺼내 피고인의 몸에 뿌리기 시작했다. 수술용 장갑을 낀 한이한은 옆 사람에게 수술용 칼에 알코올을 뿌려달라고 했다.

이어 한이한은 주변 사람들에게 피의자의 몸을 붙잡아달라며 "움직이면 이 사람 죽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이한은 "법정은 수술실과 같다. 당신의 남은 삶이 끝날 수도, 새롭게 시작될 수도 있으므로"라고 되뇌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닥터 로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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