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에도 안 남아"..울산서 고교생이 50대 담임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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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이 50대 담임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교원단체가 철저한 사건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3일 울산교원단체총연합회(울산교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울산의 한 고교에서 1학년 남학생이 50대 담임 교사를 폭행했다.
울산교총에 따르면 교사를 대상으로 한 상해·폭행 사건은 최근 5년간(2017∼2021년) 총 888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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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이 50대 담임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교원단체가 철저한 사건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3일 울산교원단체총연합회(울산교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울산의 한 고교에서 1학년 남학생이 50대 담임 교사를 폭행했다. 해당 학생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고, 피해 교사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문제 행동을 하는 학생의 증가로 교사들의 교육·생활 지도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다수 학생의 학습권과 교권 보호를 위해 국가 차원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근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폭력이 근절돼야 하듯 학생, 학부모에 의한 교사 폭행도 예외가 아니다”며 “학생은 교사를 상해·폭행해도 학생부에도 기재되지 않고 단지 학교 교권보호위원회에서 내려진 처벌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울산교총에 따르면 교사를 대상으로 한 상해·폭행 사건은 최근 5년간(2017∼2021년) 총 888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7년 116건, 2018년도 172건, 2019년도 248건, 2020년도 113건, 2021년도 239건으로 2020년 코로나19가 발생해 교육활동이 원활하지 못했던 해를 제외하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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