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비아이 마약 파문으로 탈퇴, 이대로 끝이라고 생각"'금쪽상담소'

[뉴스엔 김명미 기자]

아이콘 멤버들이 전(前) 멤버 비아이를 언급했다.

6월 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8년차 아이돌 그룹 아이콘 멤버 바비 구준회 김동혁이 출연했다.

이날 아이콘은 같은 소속사 선배이자 상담소 고객이었던 위너의 대만족 후기를 듣고 '금쪽상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아이콘의 고민은 "이유 모를 불안 때문에 답답하다"는 것이었다.

김동혁은 "'사랑을 했다' 때 충격이었던 건 사람들이 아이콘을 모른다는 점이었다. '사랑을 했다' 삼촌들은 아는데. 너무 재밌는 상황이 온 거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콘은 "활동 당시 가장 힘들었을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비아이 형이 팀을 나가고 저희가 6명이 됐을 때다"고 말했다.

앞서 비아이는 지난 2019년 6월 마약 투약으로 물의를 빚고 팀에서 탈퇴했다. 아이콘이 방송에서 비아이 사건에 대해 언급한 건 처음이다.

이들은 "저희가 6명이 되면서 리더가 팀에 없다 보니 벙쪘다. 멤버들이 하던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모든 멤버들이 방 밖으로 한 발자국도 안 나왔다"며 당시의 충격을 언급했다.

특히 바비는 "팀의 기둥이었던 친구가 없어지니까 '아이콘은 이대로 끝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굉장히 세게 멤버들에게 '비아이 나가면 아이콘 망해'라고도 말했던 기억이 난다"며 당시 큰 불안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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