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항 추락사고' 생존 오빠 숨진채 발견

김영록 2022. 6. 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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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 부산 기장군 동백항에서 40대 남매가 탄 차량이 바다에 추락해 여동생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차량을 조작해 여동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던 친오빠가 오늘(3일) 저녁 7시쯤 경남 김해시의 한 도로 차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은 뇌종양을 앓아 운전할 수 없는 상태인 여동생을 차량 운전석에 태우고 자신은 조수석에 탑승한 뒤, 차를 바다로 추락시켜 여동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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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일 부산 기장군 동백항에서 40대 남매가 탄 차량이 바다에 추락해 여동생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차량을 조작해 여동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던 친오빠가 오늘(3일) 저녁 7시쯤 경남 김해시의 한 도로 차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이에 앞서 울산해양경찰서는 동백항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등에서 미심쩍은 부분이 발견돼 이 남성을 자살방조와 보험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뇌종양을 앓아 운전할 수 없는 상태인 여동생을 차량 운전석에 태우고 자신은 조수석에 탑승한 뒤, 차를 바다로 추락시켜 여동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지난달 31일 이 남성과 이 남성의 동거녀에 대해 각각 살인과 살인 공모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동거녀는 구속됐지만, 이 남성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지 않아 해경이 행방을 쫓고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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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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