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강수량 평년 40% 수준..농작물 피해 예방 대책 추진

오종택 2022. 6. 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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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최근 두 달 간 평년의 42% 수준(81.4㎜)에 불과한 강수량으로 전국적인 가뭄이 계속되자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농진청은 3일 가뭄이 계속돼 농경지의 효과적 물관리와 가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현장기술 적용을 통해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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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뭄 피해 최소화 기술지도·현장대응 총력 당부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기후변화 영향 등으로 봄철 가뭄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2일 세종시 소정면의 한 하천이 바짝 말라붙어 있다. 2022.06.02.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촌진흥청이 최근 두 달 간 평년의 42% 수준(81.4㎜)에 불과한 강수량으로 전국적인 가뭄이 계속되자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농진청은 3일 가뭄이 계속돼 농경지의 효과적 물관리와 가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현장기술 적용을 통해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야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논은 모가 시들지 않도록 물관리를 하고, 논물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논둑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모내기 한계기까지 물 공급이 어려운 지역은 다른 작물을 파종한다. 보리, 밀은 장마 전에 수확해 적정 수분이 되도록 건조 후 15도 이하에 보관해야 한다.

콩 재배농가는 파종시기를 6월 하순까지 늦춰 파종하되 파종량은 늘리고, 파종을 끝낸 농가는 신속한 물 공급을 강조했다. 과수 재배농가는 과실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도록 일주일 간격으로 20∼30㎜의 물을 공급해야 한다. 토양에는 흑색비닐을 덮어 수분 증발과 토양 유실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뭄으로 인한 밭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관수와 동시에 질소를 웃거름으로 주고, 고추나 수박, 오이 등 과채류는 요소 0.2%액 또는 4종의 비료를 잎에 뿌려야 한다.

서효원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영농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도 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현장 교육과 홍보 강화, 농가 기술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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