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오영훈 도지사 당선인에게 듣는다

제주방송 조창범 2022. 6. 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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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전 국회의원이 당선되면서 마무리 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출범을 지원하기 위한 체제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민선 8기를 이끌어갈 오영훈 당선인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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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전 국회의원이 당선되면서 마무리 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출범을 지원하기 위한 체제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민선 8기를 이끌어갈 오영훈 당선인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우선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리포트)

Q1) 도민 통합형 인수위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인 인수위 구성 방안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1. 우선 도민 통합형 인수위 구성이라는 것은 도민들의 다양한 목소리, 또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이 있는데요.

이분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구조로 인수위원회가 구성될 것입니다.

물론, 인수위원회 설치 조례에 따라 20명밖에 인수위원을 구성할 수 없지만 자문요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자문요원들에 다양한 분야에 있는 분들이 참여해서 인수위를 운영할 것이고요

또한 인수위는 그렇다고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후보 당시에 이야기 했던 정책과 비전을 구체적으로 도정 운영 과정에서 어떻게 녹여낼 것인지 이런 부분드링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실무형 또 전문가형 이런 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을 해서 도정 100대 과제를 만들 생각이라는 점 말씀드립니다.

Q2) 제1공약으로 7천억 원대 추경 편성을 제시하셨는데요, 평소 추경보다는 2배에 가까운 재원이 필요한데, 가능 여부와 함께 편성 가능한 재원이 있다면 당선인이 공약으로 제시하기 전에 시행됐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A2. 저는 도정 책임자의 의지가 얼마만큼 있느냐에 따라서 다른 문제라고 보고요.

그리고 또 국가가 이제 추경을 했기 때문에 극고 지원금이 있게 됩니다. 3천억 원 이상이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추가 세입이 전망 잡히는 게 있어 지방세 수입이 그만큼 늘어난 게 있을 겁니다.

그게 얼마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고요. 그 다음에 기 편성된 예산 중에서 불요불급한 예산을 정리해내는 게 필요합니다.

그런 과정 등을 거치게 되면 7천억 원 이상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고요.

구체적으로 도청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이후에 구체적인 재원 규모를 밝힐 예정입니다.

Q3) 4·3 관련한 활동이 이번 선거에서 주효했다는 자평을 해주셨는데요,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활동 방향은 어떻게 구상하고 계십니까?

A3. 이미 완전한 해결에 접어들었고, 이제 정의로운 해결로 나가야 하는데요.

지금 명예회복의 조치로 실질적으로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돼 있고 그 보상금 지급이 실제 가해자와 피해자의 화해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볼 수가 있는겁니다.

그리고 수형인들의 명예회복이 안됐었는데 직권 재심을 통해서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명예회복 조치가 이루어진 것이고요.

그렇지만 아직 정명 이름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진상조사 작업이 필요하고, 그리고 당시 미군정 하에서 또 발생했던 부분에 대해서 미군정의 책임 문제도 분명하게 규명이 돼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지금 4·3 평화공원에 눕혀져 있는 백비에 이름을 새기고 올려세울 수 있어야 4·3의 정의로운 해결은 완성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Q4) 무엇보다도 선거가 민주주의 꽃이자 축제라고 하지만 후유증에 대한 염려도 큰데요, 어떻게 해소해 나가실 생각이신가요?

A4. 우선 지방자치가 부활한 이후에 제주도에 많은 도지사가 배출이 됐습니다마는 계파 간 갈등이나 진영 간 갈등, 또 세대 간 갈등, 지역 간 갈등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이 갈등을 뛰어넘는 통합의 시대를 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고 보여지고요.

도민 통합을 통해서 그 동력을 지렛대로 사회 발전의 힘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선 선거전에 참여했던 분들에게 제가 전화를 통해서 그 간의 노고 대해서 위로의 말씀을 드렸고, 그리고 향후 조직 운영 과정에서도 다양하게 그분들의 의견도 반영해 나가고 특히 좋은 정책 좋은 공약에 대해서는 인수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반영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Q5) 끝으로 민선 8기 도정 운영 방향에 말씀해주시죠.

A5. 민선 8기 제주도정은 제가 중심이 되는 도정이 아니라 도민이 중심이 되는 도정이 될 것입니다.

저희 도민이 주인이 되는 주권 시대, 도민 정부 시대를 열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리고 또 현장에서 도민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면서 소통을 강화하는 그런 도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저희 도민의 비서실장으로 역할을 하고 싶다는 말씀 드립니다.

JIBS 제주방송 조창범(cbch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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