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제주과학축전'..더 쉽게 더 많이 체험

제주방송 강석창 2022. 6. 3. 2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양한 기초과학원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제주 과학 축전이 새로운 모습으로 3년만에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제주과학축전은 체험희망자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탐라교육원과 서귀포 학생문화원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온라인과 대면 체험 행사를 병행하는 형태로 바뀌면서, 올해 제주과학축전 방문객이 6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양한 기초과학원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제주 과학 축전이 새로운 모습으로 3년만에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팬데믹 상황에 맞춰, 체험 행사 장소를 두곳으로 나누고, 온라인 체험도 병행해, 더 많은 학생들이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강석창기잡니다.

(리포트)

탐라교육원 운동장에 체험 부스가 늘어섰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들은 태양광 충전기를 만드는 중입니다.

스마트폰 케이스에 소형 집열판과 접속 단자를 붙혀 즉석 충전기를 만들어 냅니다.

장난감인 슬라임에 쇳가루를 골고루 섞고 있습니다.

한참을 휘젓은 슬라임 덩어리에 자석을 갖다 대자, 슬라임이 자석을 삼키려는 듯 달라 붙습니다.

김태현 /아라초 6

"평소에 과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못 해서, 이번에 체험 하게 됐고, 이 프로그램해서 재밌었어요."

중학생들도 체험 부스를 찾았습니다.

"자석이 같은 극 끼리 밀어내는 척력을 이용해서 자기 부상 열차를 만드는 거예요"

자석과 우드락으로 간단한 도구를 만들어 자기 부상 열차가 달리는 원리를 쉽게 이해하게 됩니다.

기초과학을 즐기며 배우는 제주 과학축전이 지난 2019년에 이어 3년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체험 부스는 40여개.

중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체험 강사로 나섰습니다.

대면 행사로 재개된 제주 과학축전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강석창

"특히 올해 제주과학축전은 체험희망자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탐라교육원과 서귀포 학생문화원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선착순 현장 접수하던 체험 신청도 사전 예약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전처럼 장시간 기다릴 필요가 없고, 짧은 시간에 더 많은 과학 체험이 가능해졌습니다.

허선우 /학부모

"아내가 알게 돼서 계획된 프로그램에 참석하게 됐고, 또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한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못 했던 행사를 더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섬지역 학생들을 위해 추자와 우도 초등학교에선 별도의 과학축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해 진행됐던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도 같이 운영돼, 더 많은 학생이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온라인과 대면 체험 행사를 병행하는 형태로 바뀌면서, 올해 제주과학축전 방문객이 6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강효섭(muggin@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