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새 이름, '5개' 후보작 공개..국민 선호도 조사

김기태 기자 2022. 6. 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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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에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의 이름을 무엇으로 할지 후보작이 공개됐습니다.

대통령실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의 새로운 명칭 후보작을 선정했습니다.

대통령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 국민 모두가 가진 주소를 집무실 이름으로 사용해 국민과 소통하는 의미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새 이름 위원회는 5개 후보작을 대상으로 '국민생각함' 홈페이지에서 오는 9일까지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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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용산에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의 이름을 무엇으로 할지 후보작이 공개됐습니다. 국민의집, 국민청사, 바른누리를 비롯해 모두 5개입니다. 대통령실은 이 가운데 무엇이 나을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이달 안에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김기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통령실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의 새로운 명칭 후보작을 선정했습니다.

3만 건에 달하는 응모작 가운데, 자주 나온 어휘를 분석하고 4차례 표결 등을 거쳐 위원회 만장일치로 5개 후보작을 정한 것입니다.

후보작은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입니다.

우선 '국민의집'은 국민이 대통령실의 주인이고, 대통령실이 국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함축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외신 인터뷰에서 가칭 '피플스하우스'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국민청사'는 국민을 위한 공적인 공간이라는 뜻입니다.

관청을 의미하는 청사가 아닌, 국민의 소리를 듣는다는 '들을 청', 국민을 생각한다는 '생각할 사'를 활용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태원로22'는 집무실의 도로명 주소에서 따왔습니다.

영국 총리실인 '다우닝가 10번지'를 참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 국민 모두가 가진 주소를 집무실 이름으로 사용해 국민과 소통하는 의미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민음청사'는 국민의 소리를 듣는 관청, '바른누리'는 바르다와 세상이라는 뜻의 '누리'를 결합한 순우리말입니다.

대통령실 새 이름 위원회는 5개 후보작을 대상으로 '국민생각함' 홈페이지에서 오는 9일까지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벌입니다.

이후 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와 심사위원 배점을 7대 3 비율로 합산해 이달 안에 새로운 이름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유미라)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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