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 잔디밭 물주기까지 '엄격 제한'.."지독한 가뭄 탓"

이보배 2022. 6. 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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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지역의 가뭄 악화로 로스앤젤레스(LA)를 비롯한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잔디밭 물주기까지 엄격히 제한하는 조치가 도입됐다.

2일(현지시간) 일간 USA 투데이는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 상수도 당국은 LA, 샌버너디노, 벤투라 카운티 등을 대상으로 야외에서 물을 사용할 수 있는 횟수를 주당 1~2회로 단축하는 조치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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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에서는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미국 네바다주 볼더시티 인근 호수의 물이 마른 모습. /사진=AP


미국 서부지역의 가뭄 악화로 로스앤젤레스(LA)를 비롯한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잔디밭 물주기까지 엄격히 제한하는 조치가 도입됐다.

2일(현지시간) 일간 USA 투데이는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 상수도 당국은 LA, 샌버너디노, 벤투라 카운티 등을 대상으로 야외에서 물을 사용할 수 있는 횟수를 주당 1~2회로 단축하는 조치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3년간 이어진 가뭄 때문에 고지대 수원과 저수지의 수량이 대폭 줄었고, 물 공급량도 기록적인 최저 수준에 도달한 데 따른 조치다.

보도에 따르면 LA 지역의 경우 야외 물 사용은 주 2회, 스프링클러 가동은 8분으로 제한됐고, 절수 지침 위반자에게는 최대 600달러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물을 많이 소비하는 잔디 대신 가문에 강한 지역 토종 식물을 심거나 바위로 정원 조경을 바꿀 것을 권고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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