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삼성 준법경영 롤모델 돼야"..한종희 "책임감 갖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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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가 삼성 7개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간담회를 열고 지배구조와 노사관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준법 경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최고경영진 간담회는 1년에 한 번 삼성 준법위 위원과 7개 관계사 최고경영진이 만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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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우선·공정·투명한 경영 등 관련 논의
"열띤 분위기..진솔하고 허심탄회했다"
이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준법위 위원 전원과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고경영진 간담회는 1년에 한 번 삼성 준법위 위원과 7개 관계사 최고경영진이 만나는 자리다. 이날 간담회는 2기 준법위 출범 이후 처음 열렸다.
준법위는 인권우선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ESG 중심경영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관계사의 노사관계 발전, ESG 활동 등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이찬희 준법위원장은 “삼성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준법경영에 있어서도 국내외 기업의 롤모델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준법과 인권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확고한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관계사 대표이사들은 그간의 준법경영 활동과 성과를 설명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준법경영에서 최고경영진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준법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관계사 노사관계 발전 방안, ESG 활동 등에 대해서도 자유로운 논의가 이어졌다. 준법위 관계자는 “열띤 분위기였다”며 “허심탄회하고 진솔하게 애로사항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준법위는 최고경영진 간담회를 정례화하지 않았지만 향후 정기적인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찬희 위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에 대해 “국민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따라 결단을 내려줬으면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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