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外[새책]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미국의 대표적인 뉴미디어 언론사 복스의 창립자이자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에즈라 클라인이 ‘정치 양극화’를 분석했다. 유권자 개인의 비합리를 지적하는 대신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는’ 문제적 메커니즘의 역사적·심리적·인구지리학적·정치학적 원인을 탐색해나간다. 황성연 옮김. 윌북. 1만8800원
우리가 구할 수 있는 모든 것
기후위기 대응 운동의 최전선에 있는 다양한 세대, 인종, 직업의 여성 60명의 주장과 분석, 에세이와 시를 엮은 책이다. 기후 위기 양상과 해법을 다양한 측면에서 서술하며, 기후운동의 주체 구성에서 여성이 과소대표되는 현실을 지적한다. 캐서린 K 월킨슨 외 지음. 김현우 외 옮김. 나름북스. 2만2000원
거의 모든 물질의 화학
화학공학자이자 과학저술가인 저자 김병민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만든 화학물질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망라했다. 가습기살균제 사건. 살충제 계란 파동 등 파문을 일으켰던 사례를 통해 화학물질의 본질과 정체, 오해와 진실을 밝히며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현암사. 2만8000원
고전, 발견의 기쁨
우연히 접한 고전 자료의 묵은 때를 씻어내고 본래의 광채를 되찾는 과정을 담은 정민 교수의 글 16편이 담겼다. 병풍 ‘호피장막책가도’에서 정약용의 사라진 시편을 발견하고, 스승에게 무심히 받은 ‘집복헌 필첩’이 사도세자의 친필 글씨와 그 스승들의 편지를 담은 문헌임을 알아낸다. 태학사. 2만2000원
조선시대 사가기록화, 옛 그림에 담긴 조선 양반가의 특별한 순간들
조선시대 양반 개인의 생애와 의례 등을 기록한 그림인 사가기록화는 주인공의 자취를 기념하거나 집안의 위상을 선양하려는 의도에서 제작됐다. 미술사학자 박정혜는 다양한 사가기록화를 망라해 한국 회화사의 드넓은 세계를 펼쳐보인다. 혜화1117. 5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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