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과 경쟁할 수도"..韓, 아시안컵 개최 추진에 외신도 '주목'

박재호 기자 2022. 6. 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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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를 추진하자 외신도 이를 주목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한국과 브라질 축구 대표팀 친선경기 관람에 앞서 히딩크 감독,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등과 가진 만찬 자리에서 중국이 포기한 '2023 아시안컵' 개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고 대통령실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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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KFA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를 추진하자 외신도 이를 주목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한국과 브라질 축구 대표팀 친선경기 관람에 앞서 히딩크 감독,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등과 가진 만찬 자리에서 중국이 포기한 '2023 아시안컵' 개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고 대통령실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영표 대표는 "우리나라는 아시안컵 초대 대회(1956)와 2회 대회(1960)에서 우승한 이후 60년 동안 우승도 개최도 하지 못했다"라며 "손흥민 선수가 전성기에 있을 때 우리나라에서 개최해 우승하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에게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외신도 이 사실에 주목했다. <로이터 통신>은 3일 "한국 대통령이 '2023 아시안컵'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 대통령이 브라질과의 경기 전 만찬에서 문화체육관광부에 안전한 아시안컵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라며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과 2002 한일월드컵 4강 멤버인 이영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일본의 개최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매체는 "일본 축구협회가 개최를 추진하기 위해 비공식적으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한국은 1960년 개최 후 한 번도 아시안컵을 개최한 적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5월 2023 아시안컵 개최를 코로나19 여파로 이유로 반납했다. AFC는 오는 30일까지 2023 아시안컵 개최 신청을 받는다.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축구를 향한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이 63년 만에 아시안컵을 개최하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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