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향내를 맡고 싶다 [빛으로 그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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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향내가 진동하는 계절이 왔다.
흔히 장미는 꽃의 여왕이라 한다.
장미는 품종만큼 다양한 꽃말을 갖고 있지만, 중심엔 '사랑'을 품고 있다.
장미를 보면 인간사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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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S] 빛으로 그린 이야기]
장미의 향내가 진동하는 계절이 왔다. 흔히 장미는 꽃의 여왕이라 한다. 지금까지 개발된 2만5천종 가운데 현존하는 것은 6천~7천종이며, 해마다 200종 이상의 새 품종이 개발되고 있다. 장미는 품종만큼 다양한 꽃말을 갖고 있지만, 중심엔 ‘사랑’을 품고 있다. 장미를 보면 인간사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제 나름의 좋은 향기를 가진 것은 사람도 마찬가지다. 아울러 아름다운 향기에는 슬픔이 배어 있다고 한다. 인생의 향기는 삶 속에 내재한 아픔과 슬픔을 꾸준히 치유해내며 인간의 향기를 낸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삶 속에 내재한 아픔을 우아하게 수용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제 2022년 모든 선거가 마무리됐다. 원하든 원치 않았든, 결과를 받아들이는 게 민주주의다. 이젠 국민과 함께하는 사람의 아름다운 향내를 맡고 싶다. 사진은 2022년 5월29일 전남 곡성 세계장미축제에서.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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