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예멘 내전 휴전 연장 환영" 관련국 노력 평가..

이종윤 2022. 6. 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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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외교부가 '예멘에서 내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아랍 동맹군과 후티 반군의 휴전 기한이 2개월 연장된 것에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에서 "우리 정부는 유엔 중재 하에 예멘 내 휴전이 2개월 연장된 것을 환영하며, 이를 위한 유엔 예멘 특사와 관련국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밝히고 "이번 휴전 연장이 지난 2개월간의 휴전 성과를 토대로 예멘 내 인도적 상황을 더욱 개선하고 항구적인 평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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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예멘 후티 반군 지지자들이 지난 해 11월 22일(현지시간) 예멘 사나에서 사우디 연합군을 지원하는 미국에 반대하는 집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시스
3일 외교부가 '예멘에서 내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아랍 동맹군과 후티 반군의 휴전 기한이 2개월 연장된 것에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에서 "우리 정부는 유엔 중재 하에 예멘 내 휴전이 2개월 연장된 것을 환영하며, 이를 위한 유엔 예멘 특사와 관련국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밝히고 "이번 휴전 연장이 지난 2개월간의 휴전 성과를 토대로 예멘 내 인도적 상황을 더욱 개선하고 항구적인 평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식량난 등 예멘의 인도적 위기 해소를 돕기 위해 올해 2000만달러 규모의 지원을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일(현지시간) 유엔의 예멘 특사인 한스 그룬베르그는 성명에서 "예멘에서 내전 중인 양측이 휴전을 두 달 연장하자는 유엔의 제안을 수용했다"라고 밝히며 "휴전은 내전 진행 양상의 중대한 변화를 의미한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예멘 내전은 2014년 예멘 정부를 돕는 아랍 동맹군과 후티 반군 간의 싸움으로 촉발된 뒤 지금까지 8년여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양측은 올해 4월 2일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을 맞아 2개월 간의 휴전에 합의했고, 휴전 기간이 2개월 연장됐다.

지난 3월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아람코 석유저장시설에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 이 화재는 예멘 반군의 공격으로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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