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옛 도청 광장에 5·18정신 밝힐 빛의 분수대, 1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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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는 오는 10일 5·18민주광장에서 '빛의 분수대' 개막식을 연다고 3일 밝혔다.
빛의 분수대는 1980년 5월 민주화대성회 당시 군중이 손에 들었던 횃불을 미디어아트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동구는 5·18 역사 현장인 옛 전남도청 분수대 일원을 역사문화광장으로 조성하고자 빛의 분수대 조성에 나섰다.
임택 동구청장은 "5·18 민주화운동 정신은 희생과 저항을 넘어 미래와 희망의 가치를 담고 있다"며 "5·18민주광장이 역사문화광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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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10일 5·18민주광장에서 '빛의 분수대' 개막식을 연다고 3일 밝혔다.
빛의 분수대는 1980년 5월 민주화대성회 당시 군중이 손에 들었던 횃불을 미디어아트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횃불을 끊임없이 타오르는 '빛불'로 재해석해 자유, 평화, 인권 정신을 구현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15분부터 40분간 정기 공연을 이어간다.
빛의 분수대는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으나 제작에 참여한 작가와 원작자 간 협의가 마무리됐다.
동구는 시험 운영 과정에서 발견한 기술적인 문제점을 보완하느라 개막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2개월가량 늦췄다.
동구는 5·18 역사 현장인 옛 전남도청 분수대 일원을 역사문화광장으로 조성하고자 빛의 분수대 조성에 나섰다.
빛의 분수대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권역의 도심 야간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무대 연출에 참여한 유재헌 예술감독, 김형석 작곡가 등이 빛의 분수대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작업에 참여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5·18 민주화운동 정신은 희생과 저항을 넘어 미래와 희망의 가치를 담고 있다"며 "5·18민주광장이 역사문화광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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