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유럽 보톡스 시장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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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보툴리눔 톡신 업체 휴젤의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고 있다.
올초 유럽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품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의 품목 허가 권고를 받은 지 5개월여 만에 10개 국가에서 허가를 받아냈다.
지난 1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는 유럽 각국에 휴젤 보툴렉스 제품의 품목 허가를 권고했다.
휴젤은 앞서 중국에도 진출한 만큼 미국에서 품목 허가가 나오면 보툴리눔 톡신 '빅3' 시장인 유럽, 미국, 중국에 모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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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美서도 승인 기대
국내 1위 보툴리눔 톡신 업체 휴젤의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고 있다. 올초 유럽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품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의 품목 허가 권고를 받은 지 5개월여 만에 10개 국가에서 허가를 받아냈다.
휴젤은 3일 보툴렉스가 폴란드에서 정식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는 유럽 각국에 휴젤 보툴렉스 제품의 품목 허가를 권고했다. 이후 프랑스를 시작으로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연달아 정식 품목 허가가 나왔다.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에서는 제품 출시까지 이뤄졌다. 유럽 시장 판매는 오스트리아의 메디칼 에스테틱 회사인 크로마가 맡고 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유럽에서 출시된 건 휴젤의 보툴렉스가 처음이다.
휴젤은 내년까지 유럽 36개 나라에서 보툴렉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우선 출시하고 단계적으로 유럽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휴젤 관계자는 “유럽은 중국, 미국과 함께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3대 시장”이라며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했다.
휴젤은 올 하반기 미국에서도 보툴렉스 품목 허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젤은 앞서 중국에도 진출한 만큼 미국에서 품목 허가가 나오면 보툴리눔 톡신 ‘빅3’ 시장인 유럽, 미국, 중국에 모두 진출하게 된다.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이들 ‘빅3’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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