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 해제 후 PCR 검사만 4시간? 상하이 시민들 검사 악몽

양서은 인턴기자 2022. 6. 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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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봉쇄가 해제된 중국 상하이의 시민들이 이번에는 '72시간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각) 홍콩 명보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상하이 시민들은 '72시간 내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얻기 위해 봉쇄 해제 조치가 내려진 1일과 다음 날인 2일, 수 시간 동안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 길게 줄을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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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봉쇄가 해제된 중국 상하이의 시민들이 이번에는 '72시간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각) 홍콩 명보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상하이 시민들은 '72시간 내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얻기 위해 봉쇄 해제 조치가 내려진 1일과 다음 날인 2일, 수 시간 동안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 길게 줄을 섰습니다.

이 증명서는 사무실, 쇼핑센터 등에 들어가거나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필요합니다.

검사를 받으러 나온 상하이 시민들은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검사를 위해 4시간이 넘도록 기다렸다는 시민부터 한참을 기다렸는데 키트가 떨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시민까지 불만 사례도 다양했습니다.

명보는 "전날 밤 상하이 쉬후이구의 한 의료기관에서 PCR 검사를 받으려는 줄이 도로까지 길에 늘어섰고 병원 건물 안에서 많은 이들이 1m 간격을 지키지 않았다"고 현지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랑셴핑 홍콩 중문대 석좌교수는 웨이보에 "검사소 앞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줄을 서면서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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