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연석회의서 '이재명 책임론' 놓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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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오늘(3일) 오후 국회의원 당무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패배 이후에 당 쇄신의 방향을 놓고 끝장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중진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선거 패배 및 비대위 총사퇴 이후 당 수습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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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오늘(3일) 오후 국회의원 당무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패배 이후에 당 쇄신의 방향을 놓고 끝장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책임론과 차기 지도부 구성을 놓고 격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국회의원·당무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3시간째 회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당 수습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패배의 원인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민심을 돌리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내부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일부 의원들은 대선 직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의원 책임론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친문 인사들을 중심으로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차기 지도부에 이른바 이재명계 인사들의 배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친문의 홍영표 의원은 명확하게 잘못된 공천에 대한 심판을 국민들이 한 거라며 이재명 의원과 송영길 전 대표의 출마가 패인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중진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선거 패배 및 비대위 총사퇴 이후 당 수습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당내 일부가 주장하는 조기 전당대회는 개최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차기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8월에 여는 방향으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한석 기자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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