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멘 내전 '휴전 연장' 환영.. 항구적 평화 계기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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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예멘에서 내전을 벌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아랍 동맹군과 후티 반군 간 휴전 기한이 2개월 연장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3일 최영삼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우리 정부는 유엔 중재 하에 예멘 내 휴전이 2개월 연장된 걸 환영한다"며 "이를 위한 유엔 예멘 특사와 관련국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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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정부가 예멘에서 내전을 벌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아랍 동맹군과 후티 반군 간 휴전 기한이 2개월 연장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3일 최영삼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우리 정부는 유엔 중재 하에 예멘 내 휴전이 2개월 연장된 걸 환영한다"며 "이를 위한 유엔 예멘 특사와 관련국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아.
외교부는 "이번 휴전 연장이 지난 2개월간 휴전 성과를 토대로 예멘 내 인도적 상황을 더욱 개선하고 항구적인 평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식량난 등 예멘의 인도적 위기 해소를 돕기 위해 올해 2000만달러 규모 지원을 시행하기로 했다.
예멘 내전은 예멘 정부를 돕는 아랍 동맹군과 후티 반군 간 싸움으로서 2014년 촉발된 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양측은 지난 4월2일 이슬람 금식 성월 '라마단'을 맞아 2개월 간 휴전에 합의했고, 이후 휴전 기간이 2개월 연장됐다.
이런 가운데 유엔 예멘특사 한스 그룬베르그는 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예멘에서 내전 중인 양측이 휴전을 2개월 연장하자는 유엔의 제안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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