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을 독서실로 이끈 '닥터로이어'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2022. 6. 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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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이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소지섭은 연기력, 흥행성, 화제성을 아우르는 톱배우다.

 연출을 두고 고심하던 이용석 PD마저 "소지섭이 '닥터로이어'에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을 정도다.

소지섭은 "두 달 동안 '닥터로이어'를 안 보면 대화가 안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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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소지섭, 사진제공=MBC

배우 소지섭이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이번엔 관록과 브레인을 더한 매력적인 캐릭터로 여심을 흔든다.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이 돋보였던 정보국 요원에서 지적인 매력이 넘치는 의사 겸 변호사 역으로 변화를 꾀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극본 장홍철, 연출 이용석)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다. 의학드라마와 법정드라마를 결합해 기대를 모았다. 소지섭은 극중 에이스 칼잡이로 불리는 최고의 외과의사였지만 조작된 수술로 인해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뒤, 의료 소송 전문 변호사가 되어 돌아오는 한이한을 연기한다. 의학 용어부터 법률 용어까지 줄줄이 꿰고 있어야 하는 다단한 캐릭터다.

3일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소지섭은 "연기는 늘 어렵고 어렵고 또 어렵다. 둘 다 전문직이라 너무 어려웠다. 보는 분들이 어색하지 않게 연습을 해야하지 않나. 전문가들에게 많이 물어보고 연습하고 고민도 했다"며 "어릴 때도 안 간 독서실을 이번에 갔다. 독서실에서 공부하듯이 대본을 외웠다"고 털어놨다.

소지섭, 사진제공=MBC

소지섭은 연기력, 흥행성, 화제성을 아우르는 톱배우다. 로맨스, 스릴러, 액션 등 다양한 장르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오랜 기간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존재감을 피워냈다. 전작 MBC '내 뒤에 테리우스'(2018)로는 연기 대상을 받기도 했다. 차기작인 '닥터로이어'에 기대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연출을 두고 고심하던 이용석 PD마저 "소지섭이 '닥터로이어'에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을 정도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도 입을 모아 존경심을 드러냈다. 전문직을 처음 연기한 임수향은 "소지섭 선배에게 많은 부분을 배웠다"고 말했고, 신성록은 "이 작품은 소지섭 형만 믿고 왔다. 정말 편안하게 대해준다. 자칫 어색할 수 있는 대사도 형 덕분에 잘 치고 이어갈 수 있었다"며 좋은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소지섭은 "두 달 동안 '닥터로이어'를 안 보면 대화가 안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의학 용어, 법률 용어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기울이며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그. 또 한번 시청자들을 매료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닥터로이어'는 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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