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부장관 "北비핵화와 코로나19 대응 지원 연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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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인도적 지원과 비핵화 문제를 연계하지 않을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셔먼 부장관은 이날 오전 아산정책연구원과 주한미국대사관 주최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미 수교 14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북한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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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인도적 지원과 비핵화 문제를 연계하지 않을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셔먼 부장관은 이날 오전 아산정책연구원과 주한미국대사관 주최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미 수교 14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북한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셔먼 부장관은 "우린 대북 인도적 지원과 코로나19 백신 제공을 계속 지지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한미 양국관계에 대해선 민주주의·인권 등 공동의 가치를 지향한다며 이를 위협하는 권위주의적 지도자들의 도전에 맞서 양국과 전 세계 우방국들이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셔먼 부장관은 한미 양국은 인도·태평양 역내에서 공동 비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한미관계의 향후 비전에 대해선 "합법적 무역에 장벽이 놓이는 걸 막고, 항행·비행의 자유에 대한 국제법을 존중하며, 대만해협을 포함해 모든 지역의 평화·안정을 보호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셔먼 부장관의 이 같은 발언엔 인도·태평양 역내에서 영향력 확대를 꾀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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