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이천공장서 파업 노조원이 경찰 폭행..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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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경기 이천공장에서 집회를 벌이던 노조원이 경찰관을 폭행해 현행범 체포됐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민주노총 화물연대(이하 노조) 소속 조합원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께 하이트진로 이천 공장 앞에서 집회 관련 근무 중이던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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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하이트진로 경기 이천공장에서 집회를 벌이던 노조원이 경찰관을 폭행해 현행범 체포됐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민주노총 화물연대(이하 노조) 소속 조합원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께 하이트진로 이천 공장 앞에서 집회 관련 근무 중이던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지정된 집회 구역을 벗어나려다가 경찰관이 제지하자 이같은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하이트진로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 명은 전날부터 하이트진로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에서 파업과 함께 집회를 하고 있다.
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수양물류 소속 차주의 30% 정도이며, 이들의 파업으로 인해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의 주류 출고량이 평소의 59%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공장에서는 하이트진로 전체 소주 생산량의 약 70%를 만들어낸다.
노조는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와 운송료 인상 등을 주장하며 오는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해 물류 운송난은 한층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7일 오전 0시부터 물류 운송을 중단한 채 같은 날 오전 10시 의왕ICD를 비롯한 전국 16곳에서 출정식을 열고 주요 항만과 물류 터미널 등에서 봉쇄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운송방해·시설점거 등이 예상되는 만큼 주요 물류거점에 대규모 경력을 투입해 불법행위를 엄단한다는 방침이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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