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로이어' PD, 임수향·이경영 겹치기 논란에 "불행하게도 편성 겹쳤다, 누굴 비난할 문제는 NO"

정빛 2022. 6. 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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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드라마 '닥터로이어' 이용석 PD가 임수향-이경영의 겹치기 논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용석 PD는 3일 MBC '닥터로이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불행하게도 편성이 겹치게 됐는데 누굴 비난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MBC가 '닥터로이어' 편성을 먼저 확정한 상태에, OTT 공개 예정이었던 SBS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가 '닥터로이어'와 비슷한 시기에 긴급편성하면서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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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MBC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C 새 드라마 '닥터로이어' 이용석 PD가 임수향-이경영의 겹치기 논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용석 PD는 3일 MBC '닥터로이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불행하게도 편성이 겹치게 됐는데 누굴 비난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이른바 '겹치기 논란' 관련한 이야기도 나왔다. MBC가 '닥터로이어' 편성을 먼저 확정한 상태에, OTT 공개 예정이었던 SBS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가 '닥터로이어'와 비슷한 시기에 긴급편성하면서 문제가 됐다. 두 작품 모두 주연 배우 임수향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는 오늘부터'는 SBS 월화드라마로 편성됐다. 그런 가운데 '닥터 로이어'에 출연하는 이경영도 같은 날 첫 방송되는 SBS '왜 오수재인가'에 나와, '닥터로이어'를 둘러싼 '겹치기 논란'이 이어진 모양새다.

이용석 PD는 "편성에 대해 왈가왈부할 입장은 아닌 것 같다. 캐스팅할 때 항상 배우가 적합한가, 현장에서 태도는 어떤가를 고려한다. 겹치기 출연 문제는 제가 뭐라 얘기하기 전에 배우들이 아마 스케줄을 겹치지 않게 하는 것이 조건인 것 같다. 불행하게도 편성이 겹쳐지게 됐다. 누굴 비난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어쨌든 그 부분보다는 작품의 내용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임수향 역시 "이번 작품에 들어가서 영광인데, 여러가지 상황들도 있어서 더 잘하고 싶고, 멋진 모습 보여주고 마음이 크다. 예쁘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에둘러 언급했다.

이 PD는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이 있는데, 제작진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많이 한 것 같다. 좋은 천명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극본 장홍철, 연출 이용석 이동현)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다. 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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