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있지, 7월은 '서머퀸 대전'[스경X초점]
오는 7월, ‘서머퀸’을 향한 여성 아이돌들의 컴백이 시작된다.
먼저 그룹 이달의 소녀가 6월 20일 완전체로 컴백 신호탄을 쏘았다. 이어 7월에는 그룹 에스파, 효린, 그룹 우주소녀, 그룹 있지(ITZY) 등 음원 강자들이 줄줄이 돌아온다.
그룹 에스파(Aespa)는 오는 7월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로 컴백한다.
에스파는 지난 2020년 ‘Black Mamba’(블랙맘바)로 데뷔한 이후, 싱글 ‘Next Level’(넥스트 레벨), 첫 미니앨범 ‘Savage’(새비지)로 3연타 히트에 성공하며 글로벌한 인기와 화제성을 얻었다. 에스파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음악으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여름에는 어떠한 콘셉트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가수 효린이 7월 중 컴백을 확정했다.
3일 소속사 브리지에 따르면 효린은 오는 7월 중 새 앨범 발매를 확정,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그간 ‘서머퀸’의 원조격으로 활동했던 효린은 최근 Mnet 예능 프로그램 ‘퀸덤2’를 통해 독보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다시금 전성기를 맞았다. 약 2년 만에 여름 가요계로 다시 돌아온 효린이 보여줄 새로운 매력은 어떤 모습일까. 효린의 컴백 소식이 알려지며 리스너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콘셉트 장인’ 우주소녀 역시 7월 컴백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3일 정오 공식 SNS를 통해 우주소녀의 컴백을 알렸다. 1년 4개월 만에 돌아온 우주소녀는 지난 2일 Mnet 예능 프로그램 ‘퀸덤2’에 출연해 눈길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주소녀 엑시는 “우주소녀를 지켜봐준 글로벌 팬분들과 우정(팬덤명) 사랑한다. 더 멋진 모습으로 보답할 테니 다가온 컴백도 기대해 달라”고 전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다.
그룹 있지(ITZY)는 7월 15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새 미니 앨범 ‘CHECKMATE(체크메이트)’로 컴백한다.
지난 2019년 2월 전세계의 관심 속에 데뷔한 있지는 데뷔 9일만에 당시 기준 걸그룹 음악방송 최단 기간 1위 달성은 물론 데뷔 11일만에 걸그룹 지상파 음악방송 최단 기간 1위를 달성하며 K팝 걸그룹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있지는 지난 2019년 7월 미니앨범 ‘GUESS WHO(게스후)’의 타이틀곡 ‘ICY(아이시)’와 지난 2020년 8월 미니앨범 ‘Not Shy(낫 샤이)’의 타이틀곡 ‘Not Shy’로 각종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며 ‘여름 음원 강자’의 위엄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런 있지의 컴백 소식 역시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다가올 7월 컴백하는 여름 음원 강자들 사이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 리스너들의 행복한 고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 7월은 치열한 ‘음원 차트 경쟁’이 예상된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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