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따라 부를 노래 만들고파" 싱어송라이터 준이 전한 포부(종합) [N현장]

안태현 기자 2022. 6. 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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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더블 싱글 앨범 '페이크 러브'(FaKE LoVE)를 발매하게 된 싱어송라이터 준(JUNE)이 신곡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함께 음악적 포부를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토정로에 위치한 PACS 상수에서 가수 준(JUNE)의 첫 더블 싱글 앨범 '페이크 러브'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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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준(JUNE)이 서울 마포구 PACS 상수에서 가진 첫 더블 싱글 ‘페이크 러브(Fake Love)’ 음감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준은 2018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2022 제76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이력이 있다. 2022.6.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새 더블 싱글 앨범 '페이크 러브'(FaKE LoVE)를 발매하게 된 싱어송라이터 준(JUNE)이 신곡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함께 음악적 포부를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토정로에 위치한 PACS 상수에서 가수 준(JUNE)의 첫 더블 싱글 앨범 '페이크 러브'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준은 신곡 '낫 어 러브 송'(Not a love song), '사라지니까'를 들려주고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페이크 러브'는 이별 후 사랑과 사람이 두려워진 스토리를 담은 앨범이다.

이날 준은 이번 더블 싱글 앨범의 제목을 '페이크 러브'로 짓게 된 계기에 대해 "진짜 사라이든, 가짜 사랑이든, 집착이든, 노여움이든 모두 사랑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제목을 짓게 됐다"라고 얘기했다.

준은 이번 더블 싱글 앨범을 발매한 것에 대해 "제가 아끼던 음악이 나와서 정말 좋게 생각한다"라며 "많이들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가수 준(JUNE)이 서울 마포구 PACS 상수에서 가진 첫 더블 싱글 ‘페이크 러브(Fake Love)’ 음감회에서 신곡 소개를 하고 있다. 준은 2018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2022 제76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이력이 있다. 2022.6.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어 더블 싱글 앨범을 낸 계기에 대해 "첫 번째 곡 '낫 어 러브 송'은 이별을 겪고 나서 바로 그 순간의 감정으로 쓴 곡이고 '사라지니까'는 이별을 겪고 많은 시간이 지난 뒤 쓴 곡이다"라며 "스토리가 이어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더블 싱글로 기획하게 됐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 담긴 '낫 어 러브 송'은 이별 뒤에 남은 감정을 달콤한 선율과 사랑하지 않곘다는 내용의 노랫말로 역설적이게 표현한 곡이다. 사랑이 끝았음을 노래하지만 귓가를 간지럽히는 달콤한 멜로디가 역설적으로 조화를 이룬다.

준은 '낫 어 러브 송'에 대해 "누구나 사랑을 하고 이별을 겪고 하는데, 이별을 겪은 후 더는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주제로 쓴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수록곡 '사라지니까'는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상처를 받았지만 스스로 일어나, 강한 '나'를 찾겠다는 의지를 경쾌한 리듬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표현한 곡이다. 어두운 노랫말을 청춘의 희망과 단단함이 느껴지는 싱잉랩으로 풀어냈다.

가수 준(JUNE)이 서울 마포구 PACS 상수에서 가진 첫 더블 싱글 ‘페이크 러브(Fake Love)’ 음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준은 2018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2022 제76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이력이 있다. 2022.6.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준은 '사라지니까'에 대해 "모두 다 사람과 이별을 하듯이 이별을 하고 난 후에 시간이 좀 흐르고 '너가 사라지니깐 나도 편하다, 이제 나는 꿈을 향해 달려갈 것이다'라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준은 이 곡을 통해 녹여내고 싶었던 메시지에 대해 "사람들이 이별을 겪는데 그럼에도 '빨리 괜찮아질 거다, 아무런 신경을 쓰지 말고 꿈을 향해 달려가라'라는 메시지를 가사로 쓰고자 했다"라고 얘기했다.

준은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서는 "제가 음악에서 위로를 받았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제 노래를 듣고 많은 위로를 받고, 또는 기쁨을 같이 나눌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처럼 꿈을 가진 어린 친구들이 저를 보고 좋은 영향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준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앞으로 스노우보드와 노래 두 분야가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다음에 나오는 앨범도 준비하고 있으니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준은 가수로서의 목표에 대해 "(내 노래가) 전세계 사람들이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준은 2018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방탄소년단의 어웨이크(Awake), '낫 투데이'(Not Today) 등의 곡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가수들의 곡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 2019년에는 첫 정규앨범 '투데이스'(Today's)를 발매했다.

준의 첫 더블 싱글 앨범 '페이크 러브'는 이날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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