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출퇴근길' 포함 용산부지 5.1만㎡ 반환..용산공원 조성 박차

정다슬 2022. 6. 3. 15: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용산기지 남서지역 5만 1000㎡ 규모 부지가 반환됐다.

이번에 반환되는 용산부지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출퇴근 경로로 사용되는 13번 게이트를 포함, 윤 대통령의 공약인 집무실 주변을 공원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용산 시민공원 조성에도 탄력이 불을 것으로 보인다.

부지 반환이 이뤄지며 용산공원 조성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는 용산기지를 반환받아 2027년까지 243만㎡ 규모의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 반환 부지 63.4만㎡..전체 부지 중 30% 수준
미국이 서울 용산기지 중 처음으로 반환한 ‘사우스 포스트 스포츠 필드’의 모습.(사진=세계일보 제공, 연합)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용산기지 남서지역 5만 1000㎡ 규모 부지가 반환됐다. 이번에 반환되는 용산부지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출퇴근 경로로 사용되는 13번 게이트를 포함, 윤 대통령의 공약인 집무실 주변을 공원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용산 시민공원 조성에도 탄력이 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3일 용산기지 남쪽 지역(숙소, 학교, 야구장 등) 내 도로와 인근 출입문 일대가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됐다고 밝혔다. 이곳은 용산기지 남쪽 출입문(이촌역 주변)인 13번 게이트와 남서쪽 숙소 부지 출입문(신용산역 주변) 14번 게이트 주변 지역이다.

13번 게이트는 현재 윤 대통령이 출퇴근 경로로 새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 경호처가 관리하고 있다. 부지 반환이 이뤄지며 용산공원 조성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전날 오는 10~19일 열흘동안 용산공원을 시범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범 개방 부지는 신용산역에서 시작해 장군숙소와 대통령실 남측 구역을 지나 스포츠필드(국립중앙박물관 북측)에 이르는 직선거리 약 1.1km의 공간이다.

한편 이번 부지 반환으로 정부는 지금까지 63만 4000㎡ 규모의 부지를 반환받았다. 이는 전체 면적의 약 30여% 수준이다.

우리 정부는 용산기지를 반환받아 2027년까지 243만㎡ 규모의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용산기지 잔여구역과 미반환기지 반환에 더욱 진전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범정부차원의 논의와 미측과의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